벌써 일곱 번째인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올해부턴 동물과 자연 생태 전반으로 시야를 확 넓힌다.

그동안 ‘반려동물’로 사람들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면, 이제는 사람과 이들이 어떻게 공존하며 행복해질 수 있을까라는 본질적 주제로 들어가 보려는 것.

영화제 박정숙 총감독은 2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을 통해 “이름이 ‘순천만동물영화제’다 보니 동물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서

“이번에는 생태와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영화제로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반려동물에만 국한하지 않고 자연과 동물, 그리고 우리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영화제를 꿈꾼다는 얘기다.

‘생명 존중’이란 가치에, ‘Happy Animals’란 주제에 한 발 더 다가가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

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박정숙 총감독

그는 이어 “작년에는 하지 못했던 야외상영을 올해는 하게 됐다”며

“가족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를 준비했으니 힐링이 되는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런 차원에서 영화제는 순천에 ‘영화제의 거리’를 만들어서 영화와 동물, 그리고 호남의 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는 행사 등 여러 이벤트도 마련했다. 

올해로 7살. 어느새  덩치만큼 생각도 훌쩍 커진, 우리나라 반려문화의 중요한 성장 핵이다.

이날 공식 기자회견엔  홍보대사로 위촉된 엑소 수호(김준면), 박혜미 프로그래머, 허석 순천시장 등도 참석해 반려인들의 애정과 관심, 그리고 참여를 부탁했다.

허석 순천시장(오른쪽)이 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홍보대사 엑소 수호에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한편, 올해 ‘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오는 8월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6일까지 닷새간 

순천만 국가 정원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총 22개국에서 온 71편(장편 18, 단편 53) 영화를 선보인다.

그중 순천 밤바다에서 펼쳐지는 야외상영은 이번 영화제의 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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