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8월이다.

마음은 다들 바다로, 산으로, 하늘로 날아간다.
하지만 각자의 현실은 다 다르다.
그래서 반려동물과 함께 여름을 나기 위한 꿀팁들을 모아본다.

(5) 집에서 즐기는 여름

먼저 여름 보양식.
강아지 고양이를 위한 여름 보양식으로 가장 많이 꼽는 것이 바로 북어.
피를 맑게 해주어 기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이유 때문이다.
또 더위로 식욕이 없거나, 에어컨 바람에 감기에 걸린 경우에 더 좋다고들 한다.

또 많이 알고 있는 게 ‘익힌’ 연어. 
비타민과 단백질이 많아 털을 윤택하게 하고, 덤으로 비듬도 없애준다고 해서다.
연어로 만든 사료는 여름에 한 번 꼭 먹일만한 핫템.

그 외에 변비를 없애주고 몸의 노폐물을 빼주는 양배추, 영양소가 풍부한 계란(특히 소금 간을 하지 않은 스크램블),  항산화 효과가 있는 딸기 등 다양한 베리류도 도움이 된다.

한편 여름철 배탈이 난 반려견에겐 호박이 좋다. 
호박만으로 찌거나 죽으로 만들어 준다. 섬유질과 비타민이 풍부하다. 
당근도 좋은데, 체중관리를 해야 하는 아이와 칫솔질을 싫어하는 아이에겐 일석이조.

여름철 보양이 될까 하여 돼지고기 닭고기 족발 등을 주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마음과 달리 낭패를 당하기 십상. 
강아지 고양이는 기름진 음식을 조금만 먹어도 끔찍한 통증을 수반하는 췌장염에 걸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 아이에게 좋을까 했던 것이 오히려 독이 되는 케이스

그래서 현재 나와 있는 식품으론 
저지방 우유 제품, 홍삼을 넣은 제품, 수제 삼계탕 삼계죽, 수제 수프 등이 도움이 된다. 
반려동물 전용 영양제와 유산균을 규칙적으로 먹여주는 것도 내 아이 여름 나기에는 더없이 좋다.

그다음, 
무더위에 꼭 필요한 용품으론 쿨링(cooling) 제품,  목욕용품, 정수기 등이 우선 손꼽힌다.
사람보다 체온이 높은 반려동물 몸의 열을 떨어뜨려주기 위해선 우선 쿨링 제품이 필요하다.
현재 시중엔 클 대리석, 쿨매트를 비롯해 쿨 조끼도 나와 있다. 
또 물을 넣고 얼린 페트병에 수건을 감싸 아이 곁에 두는 것도 훌륭한 방법.

날이 무더워지면 특히 신경 써야 하는 것이 청결문제. 
LG전자 공기청정기 ‘퓨리케어’부터 쿠쿠 에어샤워 & 드라이룸 ‘넬로’ , 펫 가전 1세대 (주)이주코리아의 반려동물 전용 드라이룸 ‘붐(vuum)’, 그리고 최근 출시된 아베크(avec) 등 다양한 제품들이 나와 있다.

한편, 여름이 지나가기 전 반드시 해야 할 일이 하나 있다.
반려견 등록. 8월 말까지는 계몽 기간이지만 9월부턴 본격적인 단속이 시작된다.
3개월 이상 된 강아지로 등록을 하지 않다 적발되면 100만 원 과태료를 물게 된다.
그동안 30% 이하로 지지부진했던 동물등록제 실적을 70~80%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게 정부 방침.
등록증을 갖지 않은 강아지는 앞으론 어디 나다니기도 어려운 시절이 오고 있는 셈이다.

현재 동물등록은 사람들 주민등록처럼 정부기관에 공식적으로 신고하는 것이 먼저다.
그 기록을 칩으로 만들어 몸 안에 심거나, 목에 걸거나 하는 것은 그다음.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집 근처의 동물병원들 대부분이 정부 동물등록 대행 기관으로 지정돼 있고, 지금은 온라인으로도 등록이 가능한 시대다. 
서울시의 경우,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겐 강아지 등록을 무료로 해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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