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은 동물을 사랑하는 반려인들에겐 멋진 휴가철이다.

멀리 가지 않아도, 극장만 가면 동물영화들이 천지다.

먼저, 지난달 중순 개봉한 디즈니 라이브 액션 <라이온 킹>(감독 존 파브로)은 1994년작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을 실사화한 작품.

주인공 ‘심바’의 목소리는 할리우드 재주꾼 도날드 글로버가, ‘날라’ 목소리는 팝스타 비욘세가 더빙을 맡았다. 두 사람이 OST 로 부른 듀엣곡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도 그래서 화제다.

미국에서도 개봉 2주동안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그에 힘입어 역대 디즈니 애니메이션 실사화 작품 중에선 <미녀와 야수>에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라섰다. 

하지만 현재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마이펫의 이중생활 2>(감독 크리스 리노드). 

국내 박스오피스 3위에다 누적관객수만 벌써 1백만명 코밑이다.

산책과 드라이브, 그리고 장난감은 좋아하지만 병원은 끔찍히도 싫어하는 주인공 ‘맥스’를 비롯해 여러 펫들의 진짜 속마음을 그린 애니메이션. 

고양이 ‘클로이’는 매사에 도도한 성격이지만 마약과도 같은 캣닢 앞에서는 무장해제되는 캐릭터.  그런 섬세한 비주얼들이 이 영화의 매력이자 특장점이다.

아기새들의 대활약을 그린 <앵그리 버드 2: 독수리 왕국의 침공>( 감독 서럽 밴 오먼)도 빠질 수 없다. 

새들의 천국 버드랜드의 악동 ‘레드’와 그 일당, 그리고 어제의 적이었던 피그들이 독수리들의 공격에 맞서 아슬아슬한 팀플레이를 펼치는 코믹 어드벤처.

온 몸을 감싼 붉은 깃털, 인상적인 V 눈썹, 늘 화가 나있는 불같은 성격의 주인공 외에도 솜사탕처럼 보송보송한 털에 귀엽고 깜찍한 외모, 언제 어디로 튈 지 모를 매력까지 갖춘 이들이 영화를 보는 아이들은 물론 엄마 아빠 마음까지 들뜨게 만든다.

이제 곧 개봉할 영화들도 있다. 오는 22일 개봉할 <나만 없어 고양이>(감독 신혜진 )는 우리나라에서 제작한, 고양이가 주인공인 최초의 극영화라 할 만하다. 

‘사랑이’ ‘복댕이”수연이”순자’라는 4마리 매력만점 고양이들과 그들의 네 집사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엮어낸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

오디션을 통해 발탁한 네 마리 고양이들은 첫 연기라는 믿기지 않을 만큼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인다. 특히 첫번째 에피소드 주인공 ‘사랑이’에 대해 신혜진 감독은 “연기 천재”라 극찬했다는 후문.

또 내달초 개봉할 <안녕 베일리>(감독 게일 맨쿠소)도 매력 만점 강아지들의 열연이 기대된다. 너무나도 유명한 영화 <베일리 어게인>의 후속작.

프로환생견 ‘베일리’가 다시 돌아와 새로운 미션인 ‘씨제이’를 위해 견생을 바치는 게 이야기의 큰 줄기. 어린 ‘씨제이’부터 다양한 강아지로 환생하는 각양각색의 ‘베일리’들이 서로 다른 배경에 다양한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영국의 인기 드라마 <스킨스>로 유명한 배우 캐서린 프레스콧이 ‘씨제이’ 역을 맡았고, 그 절친인 ‘트렌트’ 역을  국내에서 종횡무진하고 있는 프로 예능인 헨리가 맡았다는 점도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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