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입양을 했다.

그런데 그 아이의 가장 큰 적은 다른 데 있지 않다. 바로 당신이다. 동물을 장난감으로 대하는 아이, 호들갑 떨며 부추기는 어른들 말이다.

“학대하거나 소홀해서도 안 되지만 너무 잘해 주려 안달하거나 조급하게 서둘러도 탈이 난다.”

그런 행동은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에도 벅찬 동물의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원흉이기 때문이다.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70204/82710095/1

일러스트레이터 봉현 작가는 반려묘 ‘여백이’와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을 이 책에 함께 담았다

“개와 고양이는 행복으로 가는 버튼이자,
우리를 성숙하게 하는 에스컬레이터다.
동물을 사랑하면 누구나 행복한 철학자가 된다.”

철학도 출신의 수의사여서 그런지, 이 책은 반려동물의 존재, 그리고 사람과의 관계에서 보여지는 다양한 키워드들이 색다르다.

만남~이해~교감~매듭~공존 등 5가지를 내세웠지만,  반려동물이란 한 존재의 의미를 찾아가다 결국엔 우리가 세상을 보는 관점이란 칼날 위에 닿게 된다.

그래서 “동물을 사랑하면 철학자가 된다”고 했나 보다.

강아지 고양이 처음 키울 땐 그 종의 특성이나 사육법 훈련법 등 정보와 매뉴얼이 필요하지만,

아이가 10살을 넘기고 우리도 그 만큼 연륜이 깊어가면 이젠 둘 사이에 공존과 공생의 의미를 깨닫게 되고,

그 때 비로소 진짜 ‘반려’의 단계로 들어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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