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 검보 림보(Gumbo Limbo) 자연센터는 지난 1일 자신들 페이스북 계정에 숨진 바다거북 새끼의 사체와 함께 배 속에서 나온 플라스틱 찌꺼기들을 담은 사진 한 장을 올렸다.
플라스틱 찌꺼기는 무려 104점.  부화한 지 얼마 안된 아기 바다거북의 장에서도 나온 것이라기엔 너무 많은 분량이다. 해양 플라스틱 오염이 어쩌면 이미 위험수위를 넘어섰다는 증거일 수도 있다.

플로리다 보카라톤시 소재 검보 림보 자연센터는 팜비치 해변 8㎞에 걸쳐 약 800개에 이르는 거북 둥지를 보호하고 부화한 새끼들이 바다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고 있다. 올해는 약 9천마리에 이르는 ‘길잃은’ 바다거북 새끼들을 구조했다.

센터는 바다에 나갔으나 다시 휩쓸려오는 아기거북들도 챙긴다. 대부분 힘에 부쳐 ‘다시’ 구조의 손길이 필요하지만 그중에는 숨진 채 발견되는 것도 있다. 사진 속 거북도 그중 하나다.

센터는 “플라스틱 없는 해양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얼마나 절실한지 보여주는 ‘슬픈 사례’의 하나”라며 안타까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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