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팸족(Pet+Family)’들은 반려동물을 위한 소비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다. 이에 따라 이들을 겨냥해 반려동물의 일상 속 불편함을 해결해주는 ‘라이프스타일’ 상품들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홈클리닝 비즈니스로 출발했던 스타트업 ‘미소(miso)’는 지난 4월부터 펫시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장기 출장이나 여행을 떠난 반려인 대신 반려동물 사료나 간식을 챙기고 배변 패드를 정리해 준다. 반려인이 입력한 정보와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화된 펫시터와 연결해주기도 한다.

반려동물 콘텐츠 플랫폼 ‘비마이펫(Bemypet)’은 최근 반려동물 미아 방지 서비스 ‘컴백홈’ 서비스를 시작했다. 반려동물이 실종될 경우 비마이펫 소속 도우미가 출동한다. 전단지 배포와 같은 오프라인 서비스와 SNS 공유, 주변 반려인 알림 문자 발송과 같은 온라인 채널을 두루 활용하는 것이 특징. 반려동물 정보 등록을 마친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반려동물 택시 서비스 ‘펫미업’은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전화로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집 앞까지 반려동물 전용택시를 보내준다. 적지 않은 차량 관리비용 때문에 일반택시에 비해 20% 가량 비싼 요금을 받는데도 서비스 출시 2년 만에 누적 이용 건수 2만건을 돌파했다.

 

펫미업은 또 블록체인 기반 펫테크(Pet+tech) 스타트업 ‘블록펫(Blockpet)’과 최근 업무제휴를 맺었다. 펫미업 이용자들의 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결제 시 블록펫 플랫폼의 토큰을 함께 사용할 수 있게 한 것.

‘블록펫’은 반려동물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이력을 블록체인을 통해 관리한다. 개의 코 모양, 고양이의 얼굴을 인식해 신원을 인증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플랫폼에 반려동물 생체정보를 등록하고 나면 블록펫에 반려동물의 삶을 공유할 수 있다.

블록펫은 이렇게 등록된 데이터를 활용한 특별한 장기 비즈니스도 구상 중. 반려동물 진료기록과 생애주기에 걸친 정보를 동물병원과 보험사에 제공, 의료정보를 표준화한다는 것이다. 이럴 경우, 반려동물 진료비는 상당히 낮아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집에 혼자 있는 반려동물을 위한 ‘반려동물 IoT’ 제품을 선보였다. 반려동물 IoT는 홈CCTV 미니, IoT 플러그, IoT 스위치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다. 반려인은 외출 중에도 스마트폰 영상을 통해 반려동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반려동물에게 목소리를 들려줄 수도 있다. 또한 집 밖에서 조명, 에어컨, 선풍기 등 전자기기의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다.

이처럼 반려동물에 대한 물리적 케어만이 아닌 정신적인 교감도 원하는 펫팸족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는 계속 진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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