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국내 반려동물의 31.1%(2018 반려동물보고서, KB금융그룹)를 차지할 정도로 널리 사랑받는 동물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쌀쌀맞고 무심하다는 오해에 시달리며 끊임없이 개와 비교 당하는 처지이기도 하다.

하지만 오해는 오해일 뿐! 성격이 까칠한 고양이도 있지만 종에 따라 사람 손 타기를 좋아하는 녀석들도 있다. 고양이 울음 소리가 묘주의 관심을 끄는 데 최적화되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을 정도.

여기, 다정다감하고 사랑스러운 성격 덕에 초보 집사에게 적합한 고양이 품종을 소개한다.(*순서는 순위와 무관)

래그돌(Ragdoll)

친화력이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온종일 묘주 뒤를 졸졸 따라다닐 정도로 사람을 좋아한다. 껌딱지처럼 딱 붙어 지낼 고양이를 찾는 사람에게 딱이다. 성묘의 평균 몸무게는 6.8kg.

최근에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애묘로 알려지면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 출처: catster

 

 

메인쿤(Maine Coons)

최대 몸무게가 13.6kg이나 되는데도 불구하고 개 뺨치는 친화력으로 절정의 인기를 자랑한다. 묘주와 함께 노는 것을 무엇보다 좋아한다. 주인이 있는 자리라면 어디든 끼고 싶어 하는 성격.

하지만 손이 많이 가는 편은 아니다. 개보다는 차분하고 실내 생활에 익숙하기 때문. 성격은 개랑 비슷하지만 매일 산책할 필요가 없다고 보면 정확하다. 사진 출처: Pet Health Network 

샴(Siameses)

도도한 생김새로 유명하지만 실제로는 아주 느긋하고 차분한 성격이다. 가만히 두면 하루 내내 묘주의 무릎에 얌전히 앉아 있을 것이다.
말썽 부릴 일 없는 순둥이, 쿨한 반려묘를 원한다면 적극 추천!

 

 

 

 

아메리칸쇼트헤어(American Shorthair)

아이가 있는 집에서 크게 선호하는 품종이다. 수명이 길어서 아이와 성장 과정을 함께할 수 있는 데다 아이들과 잘 놀아주기 때문. 개와도 잘 어울리는 편이라 이미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가정에도 적합하다. 관리하기도 무척 편해서 여러모로 복덩이. 사진 출처: cat breed list

스핑크스(Sphynxes)

‘털도 없고 쭈글쭈글한데 대체 어디가 사랑스럽다는 거냐’라고 반발하는 사람도 있을 줄 안다.

하지만 스핑크스는 사람을 무척 좋아하는 종이다. 다른 고양이와 함께 있기보다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는 편을 선호할 정도. 묘주의 관심을 독차지하려는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관리법이 워낙 간단해 초보 집사에게 강력 추천한다. 귀를 자주 긁어줘야 한다는 주의 사항만 기억하면 된다니 이렇게 간편할 수가!

 

 

스코티시폴드(Scottish Folds)

동그란 눈, 동그란 얼굴, 이름처럼 반으로 접힌(fold) 귀 모양으로 유명하다. 체중은 4~6kg로 크지도 작지도 않은 딱 중간. 주인을 애정을 갈구(?)하는 사랑스러운 성격 때문에 전 세계 어디서나 인기가 높은 종 중 하나.

주변 소음에 민감하지 않아 대도시에서 많이 키운다. 사진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소말리(Somalis)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아프리카 혈통. 사람의 관심과 애정을 무척 원하고 스킨십도 즐긴다. 친화력이 좋고 한 번 묘주와 유대를 형성하면 매우 충직한 성격이다.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할 수 있지만 이런 점 때문에 해외에서는 인기가 많다. 영리하고 활동적이라 반려묘와 뛰어놀 만한 공간이 있는 가정에 추천한다. 사진 출처: cats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