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돌봐주는 직업인 ‘펫시터’ 양성 과정을 맞춤형으로 교육하고 자부심 높은 전문직으로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19일 서울시 관악구 관악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이은혜)가 주최한 펫시터 양성사업에 대한 ‘일자리창출 간담회’ 참석자들은 해외에서는 펫시터가 전문직으로 인정받는데 비해 국내에서는 아직 인식이 부족하다며 제대로 성장시켜야 한다는데 한목소리를 냈다.

남상기 반려동물교육진흥원 교육팀 매니저는 “펫시터 양성 수업 과목이 세분화되어있지 않아 실질적인 창업으로 이어지기가 힘들다”며 “맞춤형 심화과정 등을 개설해 전문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수정 하이펫스쿨 대표는 “반려동물 창업은 성장 결과가 서서히 나타나 인내심이 필요하기 때문에 금방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제대로 성공하려면 창업을 하려는 사람들은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면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원석 모리아타운(패팸) 팀장은 “정부와 지방지치단체에서 반려동물 업계 종사자들과 소비자들의 만남의 장이 되는 박람회 같은 것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형곤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중부협의회장도 지자체의 강당 등 반려동물 산업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많아지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정현 헬로크래프트 대표는 “반려동물 직업은 어찌 보면 동물과 교감하는 것 뿐 아니라 사람의 마음까지도 얻을 수 있는 직업”이라며 “당장 크게 성장하지는 않더라도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직업으로 키웠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은혜 관장은 “오늘 의견을 잘 수렴해서 펫시터 등이 여성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자리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또한 반려동물을 제대로 이해하고 동물복지 향상에 앞장설 수 있는 직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