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중식의 대가, 스타셰프 하면 떠오로는 인물이 있다. 바로 이연복이다.

그는 어린 나이부터 주방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무려 47년 세월이다. “죽는 날까지 요리를 할 것 같다”는 이미 유명한 ‘장인'(匠人)으로, 또 요식업계 스승으로 그 존재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

하지만 그의 중식당 ‘목란’이 있는 서울 서대문구에선  그를 ‘연희동 고양이 집사’로 부르길 더 좋아한다. 음식을 대하는 마음만큼이나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 또한 큰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반려동물에 애정을 갖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다면서요?

“저는 어려서부터 강아지를 키웠어요. 그리고 어느 순간 부터는 생명을 존중하게 되는 마음이 많이 생겼어요. 다 같은 생명이잖아요. 항상 가족같이 생각하며 지냈고, 점점 마음이 짠해지고 깊어지더라구요.

그러다가 강아지 ‘쪼코’를 하늘나라로 보내고 나서는 마음이 너무 아프고 상처가 되어 더 이상 키우지 못하겠더라고요.”

 

-지금은 하늘나라에 있는 쪼코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해요.

“제가 쪼코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이유에는 스토리가 있어요. 옛날에 제 가게 직원이 강아지 파는 할머니에게서 마지막 남은 한 마리를 사와서는 저 보고 키워보라는 거예요. 갑자기 그러니까 많이 당황스러웠죠.

그래서 제가 한 일주일 정도만 보살피면서 아픈 곳은 없는지 병원에서 검사도 하고 좋은 컨디션으로 다른 곳에 입양을 보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병원을 데려갔는데 안 아픈 곳이 없다할 정도였어요. 얘를 다른 곳으로 보내면 분명 유기견 밖에 더 되겠나 했죠. 그래서 제가 키우게 됐어요. 10년도 채 못 살았고, 사는 동안에도 계속 병치레를 했어요. 그래서 더 마음이 아팠죠. “

 -현재는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고 있다고 들었어요.

“네 맞아요. 반려동물을 하늘나라로 보내는 마음을 아니까 그게 너무 두렵고 슬퍼서 키우지 못하고 있어요. 그대신 유기견 보호소나 개인적으로 하는 후원들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센터들 중엔 좀 이상한 곳도 많아서, 정말 신뢰가 가고 믿음이 가는 곳만 가끔 찾아가서 아이들과 놀아주고 합니다.”

-‘연희동 고양이 집사’라는 별명은 어떻게 생겨났나요?

“지금도 저희 식당 마당엔 길고양이들이 왔다 갔다 하고 있어요. (웃음)

사람이나 동물이나 다 같은 생명인데 춥고 배고프고 떨고 있으면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잖아요? 군데군데 집도 만들어 놓고 수시로 확인하고 있어요. 한 곳에는 특별하게 CCTV도 설치해서 잘 지내는지 확인하고요.

겨울에는 고양이들에게 가장 큰 문제가 물이라고 하더라고요. 물그룻이 얼어있으니 물 구하기가 쉽지 않겠죠. 그래서 저희 집에선 물도 밥과 함께 챙겨주고 해요.”

-길고양이들 이름도 지어주신다고 들었어요.

“예전에는 더 많이 지어줬던 것 같아요.기절이, 노랑이, 예쁜이 등 기억에 남는 애들이 있어요. 이름을 지어줄 때는 각자 개성에 맞게 이름을 지어줘요.

그중에서도 기절이는 어린 고양이였는데 사료를 먹다가 목에 걸려서 숨이 막혀서 컥컥 데는 걸 제 아내가 목을 주물러서 마사지해주고 인공호흡하듯이 입으로 훅훅 불어서 겨우 살려냈어요.

그렇게 잠깐 기절했다가 살아났다고 해서 기절이, 털 색깔이 노란 고양이는 노랑이, 얼굴이 예쁘면 예쁜이. 그렇게 이름 지어주곤 해요”

 

-요리사를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릴게요.

“요리는 오랜 세월을 거쳐서 배우고 노력하면 가능해요. 하지만 인성은 어느 정도 타고나는 부분이 있어요. 항상 인성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인성이 좋지 않으면 주변에 사람이 생기거나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일을 하는데 있어서 제한적인 것들이 많아요. 

사실 인성도 노력하면 다 고쳐져요. 저도 정말 많은 부분을 노력해서 고쳤어요, “

-주방에서의 일이 고되고 힘들어서 견디지 못하고 꿈을 포기하는 친구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솔직히 이야기해서 힘들어서 포기한다고 하는 친구들은 조언도 못해요.

그런 친구들은 조언을 해서 며칠 더 붙잡아 놓을 수 있을 뿐이지 결국에는 그만두고 포기해요.그런 친구들에겐 빨리 그만두고 다른 길을 찾으라고 해요. 그 친구들은 어차피 다른 일을 해도, 다른 가게를 가도 똑같아요.

하지만 참고 남아있는 친구들은 제가 끝까지 보듬죠.”

-반려인들에게 하고픈 부탁이 있으시다고요.

“물론 반려동물을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전 ‘반려동물을 사랑해달라’고 부탁하지는 않을게요. 학대만 하지 말아 주세요.

또 하나 부탁드리자면 반려동물을 사지 말고 입양해주세요.” 

“그땐 사실 ‘펫 가전(家電)’이랄 것도 없었죠. 초보적인 자동급식기 정도나 겨우 있었을까….?”

우리나라에 ‘펫드라이룸'(pet dry-room)’시대를 연 (주)이주코리아 임재영 대표는 첫 제품을 출시하던 2014년 즈음을 그렇게 설명했다.

 

사실 그때도 목욕을 시킨 후 털을 건조해주는 드라이룸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극소수 전용숍에서 사용하던 대형에다 비싼 수입품이어서 일반 가정에선 그림의 떡.

40년 외길로 한 분야만 팠던 사람

임 대표는 사실 이 분야의 오랜 전문가다. ‘친정’ LG그룹 시절부터 일평생 공기 정화 분야만 들여다봤다. 대학 전공도 그것이어서 그때부터로 치면 거의 40년.

“반려견에겐 산책이 정말 중요한데, 산책 후 집안에 들어올 때마다 털에 묻은 먼지와 이물질을 털어내는 것도 골칫거리죠. 사람이야 샤워 한 번으로 끝난다지만, 강아지들은 매일 목욕을 시킬 수도 없는 일이고…”

그렇다고 간단히 발만 닦아준다 해서 해결되지도 않는다. 사람에게 안기고, 온 집안을 돌아다니다 나중엔 침대에도 올라오지 않는가. 

임 대표는 반려견 숫자가 늘어나는 추세로 보아 반려 가정마다 드라이룸은 ‘필수품’이 될 것이라 확신했다. 그래서 크기는 소형, 조작은 간단한 ‘가정용’ 펫드라이룸을 찾아 나섰다. 

“국내엔 당연히 없고, 전 세계 주요 전시회와 전문 업체들을 찾아다녔지만 허사였어요. 거의 20개 나라, 특히 펫 역사가 길다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 펫 선진국들은 다 돌아다녔던 것 같습니다.”

국산 펫드라이룸 첫 출시…. 하지만 시장은 멀었다

돌아오는 그 길로 개발에 나섰다. 여러 시행착오 끝에 2014년 첫 제품을 내놓았다. ‘붐펫'(vuumpet). 
강아지가 쏙 들어갈만한 조그만 박스 룸 안으로 바람을 붐붐~~일으킨다고 해서 그렇게 붙였다.

목욕한 이후 털을 말리는 드라이 기능은 기본. 거기다 산책하고 들어와 털에 묻은 먼지들까지 깨끗이 제거해주는 기능까지 갖췄다. 바람이 일으키는 공기 진동을 통해 먼지와 털을 빨아내는 것. 요즘 각광을 받고 있는 의복 스타일러 기능을 먼저 장착한 셈이다.

하지만 시장은 생각만큼 빨리 오지 않았다. 당시 우리나라 펫 문화는 아직 초보단계. 뭘 먹이고,  뭘 입히나 하는 아주 기본적인 의식주(衣食住)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던 것.

“반려견을 처음 키워보는 집들이 태반이다 보니, 가벼운 전염병만 돌아도 다들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는 것 같았어요. 그러니 드라이룸이 눈에 들어올 리 없었죠. 설명을 들으면 좋다 하다가도… 마치 우리가 집에서 매일 샤워하는 것이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것처럼요.”

매출은 없이 재고만 쌓여가는 시간이 그렇게 속절없이 흘러갔다. 매일매일, 긴 터널 속에 들어앉은 것만 같았다. 언제 그 터널이 끝날 건지 기약도 없이.

그러다 제품 문의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국내가 아닌 해외시장에서였다. 페이스북 같은 SNS에 올려놓은 제품 사진을 보고 러시아, 홍콩, 대만, 영국, 몰타 등지에서 구할 수 있냐고 물어온 것. 

하지만 그것만으론 재고 소진하기조차 턱 없이 부족했다. 그렇게 또 시간은 흘러갔고,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임 대표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로부터 5년여가 지난 지금, 우리나라 펫 가전은 자동급식기 냉온음수기 자동배변처리기부터 냉난방하우스 로봇장난감 펫카메라(CCTV)까지 10여 가지가 넘는 제품들이 치열한 경쟁 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그래도 메인 아이템은 역시 드라이룸과 공기청정기. 그때 나온 붐펫(vuumpet)이란 브랜드가 지금도 나온다. 우직하게 한길만 파는 그의 성정이 여기서도 묻어난다.

5년만에 확 업그레이된 ‘붐펫’….이젠 해외에서도 노크

물론 지금 붐펫은 그때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업그레이드됐다. 바람의 세기, 온도, 시간 등 기본 기능은 물론이고 반려동물을 기분 좋게 해주는 힐링(healing) 기능까지 더해졌다.

음이온(Anion)에다 항균(anti-biosis), 아로마 테라피(aroma therapy)도 된다.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라벤더, 숲속에 들어온 듯한 피톤치드,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는 레몬, 꽃이 만발한 정원의 향기 포푸리(potpourri)까지. 


모델도 14개로 늘어났다. 이동장 켄넬(kennel) 스타일도 7개가 새로 나왔다. 크기에 따라 미니 소형견부터 체장이 긴 중형견, 심지어 40kg 정도 대형견까지 모두 가능한 ‘풀 라인업'(full line-up). 현재 이렇게 세분화된 모델을 지닌 브랜드는 아직 붐펫이 유일하다.


“최근 고양이 키우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지만 웬만한 고양이는 대부분 소형 드라이룸만으로도 다 가능합니다. 캐롯, 토기, 고슴도치, 앵무새 등 털이 있는 반려동물은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봐야죠.”

젊은 1인 청년 가구들이 늘어나면서 렌털(rental) 사업도 시작했다. 반려동물을 키우지만, 아직 경제적 여유는 부족한 젊은이들에게 목돈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젊은 직원들 의견을 받아들인 것. 한 달 사용료가 9천900원부터 시작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펫 가전도 이젠 ‘Made in Korea’ 시대 열어봐야죠”

해외시장으로도 눈을 돌리고 있다. 중견기업에다 대기업들까지 펫 가전 쪽에 들어오며 시장 경쟁도가 높아지고 있기도 하지만, 국내 펫 분야 리딩(leading) 기업으로서 언젠가는 한 번 가보려 했던 발걸음. 

“현재도 10여 개 나라에 조금씩 나가고는 있지만, 내년부턴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겁니다. 가정용 드라이룸은 우리나라 제품이 글로벌 경쟁력이 있거든요.”

우선 일본의 경우, 그동안 적극적 의사를 보여온 오사카의 아이렉스(ILEX)사를 최근 파트너로 받아들여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대량 수출의 거점을 만든 것.

“이젠 어느 정도 시장 상황이 무르익었다 싶어요. 지나온 시간들이 그냥 흘러만 간 것은 아니더군요. 내년부턴 독일 미국 등 해외전시회도 더 자주 나가보려 합니다. 이미 세계적 명성을 얻은 우리나라 TV 냉장고 휴대폰 노트북처럼 펫 가전도 이젠 ‘Made in Korea’ 시대를 열어봐야죠.”

 

“그땐 사실 ‘펫 가전(家電)’이랄 것도 없었죠. 초보적인 자동급식기 정도나 겨우 있었을까….?”

우리나라에 ‘펫드라이룸'(pet dry-room)’시대를 연 (주)이주코리아 임재영 대표는 첫 제품을 출시하던 2014년 즈음을 그렇게 설명했다.

 

사실 그때도 목욕을 시킨 후 털을 건조해주는 드라이룸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극소수 전용숍에서 사용하던 대형에다 비싼 수입품이어서 일반 가정에선 그림의 떡.

40년 외길로 한 분야만 팠던 사람

임 대표는 사실 이 분야의 오랜 전문가다. ‘친정’ LG그룹 시절부터 일평생 공기 정화 분야만 들여다봤다. 대학 전공도 그것이어서 그때부터로 치면 거의 40년.

“반려견에겐 산책이 정말 중요한데, 산책 후 집안에 들어올 때마다 털에 묻은 먼지와 이물질을 털어내는 것도 골칫거리죠. 사람이야 샤워 한 번으로 끝난다지만, 강아지들은 매일 목욕을 시킬 수도 없는 일이고…”

그렇다고 간단히 발만 닦아준다 해서 해결되지도 않는다. 사람에게 안기고, 온 집안을 돌아다니다 나중엔 침대에도 올라오지 않는가. 

임 대표는 반려견 숫자가 늘어나는 추세로 보아 반려 가정마다 드라이룸은 ‘필수품’이 될 것이라 확신했다. 그래서 크기는 소형, 조작은 간단한 ‘가정용’ 펫드라이룸을 찾아 나섰다. 

“국내엔 당연히 없고, 전 세계 주요 전시회와 전문 업체들을 찾아다녔지만 허사였어요. 거의 20개 나라, 특히 펫 역사가 길다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 펫 선진국들은 다 돌아다녔던 것 같습니다.”

국산 펫드라이룸 첫 출시…. 하지만 시장은 멀었다

돌아오는 그 길로 개발에 나섰다. 여러 시행착오 끝에 2014년 첫 제품을 내놓았다. ‘붐펫'(vuumpet). 
강아지가 쏙 들어갈만한 조그만 박스 룸 안으로 바람을 붐붐~~일으킨다고 해서 그렇게 붙였다.

목욕한 이후 털을 말리는 드라이 기능은 기본. 거기다 산책하고 들어와 털에 묻은 먼지들까지 깨끗이 제거해주는 기능까지 갖췄다. 바람이 일으키는 공기 진동을 통해 먼지와 털을 빨아내는 것. 요즘 각광을 받고 있는 의복 스타일러 기능을 먼저 장착한 셈이다.

하지만 시장은 생각만큼 빨리 오지 않았다. 당시 우리나라 펫 문화는 아직 초보단계. 뭘 먹이고,  뭘 입히나 하는 아주 기본적인 의식주(衣食住)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던 것.

“반려견을 처음 키워보는 집들이 태반이다 보니, 가벼운 전염병만 돌아도 다들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는 것 같았어요. 그러니 드라이룸이 눈에 들어올 리 없었죠. 설명을 들으면 좋다 하다가도… 마치 우리가 집에서 매일 샤워하는 것이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것처럼요.”

매출은 없이 재고만 쌓여가는 시간이 그렇게 속절없이 흘러갔다. 매일매일, 긴 터널 속에 들어앉은 것만 같았다. 언제 그 터널이 끝날 건지 기약도 없이.

그러다 제품 문의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국내가 아닌 해외시장에서였다. 페이스북 같은 SNS에 올려놓은 제품 사진을 보고 러시아, 홍콩, 대만, 영국, 몰타 등지에서 구할 수 있냐고 물어온 것. 

하지만 그것만으론 재고 소진하기조차 턱 없이 부족했다. 그렇게 또 시간은 흘러갔고,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임 대표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로부터 5년여가 지난 지금, 우리나라 펫 가전은 자동급식기 냉온음수기 자동배변처리기부터 냉난방하우스 로봇장난감 펫카메라(CCTV)까지 10여 가지가 넘는 제품들이 치열한 경쟁 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그래도 메인 아이템은 역시 드라이룸과 공기청정기. 그때 나온 붐펫(vuumpet)이란 브랜드가 지금도 나온다. 우직하게 한길만 파는 그의 성정이 여기서도 묻어난다.

5년만에 확 업그레이된 ‘붐펫’….이젠 해외에서도 노크

물론 지금 붐펫은 그때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업그레이드됐다. 바람의 세기, 온도, 시간 등 기본 기능은 물론이고 반려동물을 기분 좋게 해주는 힐링(healing) 기능까지 더해졌다.

음이온(Anion)에다 항균(anti-biosis), 아로마 테라피(aroma therapy)도 된다.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라벤더, 숲속에 들어온 듯한 피톤치드,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는 레몬, 꽃이 만발한 정원의 향기 포푸리(potpourri)까지. 


모델도 14개로 늘어났다. 이동장 켄넬(kennel) 스타일도 7개가 새로 나왔다. 크기에 따라 미니 소형견부터 체장이 긴 중형견, 심지어 40kg 정도 대형견까지 모두 가능한 ‘풀 라인업'(full line-up). 현재 이렇게 세분화된 모델을 지닌 브랜드는 아직 붐펫이 유일하다.


“최근 고양이 키우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지만 웬만한 고양이는 대부분 소형 드라이룸만으로도 다 가능합니다. 캐롯, 토기, 고슴도치, 앵무새 등 털이 있는 반려동물은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봐야죠.”

젊은 1인 청년 가구들이 늘어나면서 렌털(rental) 사업도 시작했다. 반려동물을 키우지만, 아직 경제적 여유는 부족한 젊은이들에게 목돈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젊은 직원들 의견을 받아들인 것. 한 달 사용료가 9천900원부터 시작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펫 가전도 이젠 ‘Made in Korea’ 시대 열어봐야죠”

해외시장으로도 눈을 돌리고 있다. 중견기업에다 대기업들까지 펫 가전 쪽에 들어오며 시장 경쟁도가 높아지고 있기도 하지만, 국내 펫 분야 리딩(leading) 기업으로서 언젠가는 한 번 가보려 했던 발걸음. 

“현재도 10여 개 나라에 조금씩 나가고는 있지만, 내년부턴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겁니다. 가정용 드라이룸은 우리나라 제품이 글로벌 경쟁력이 있거든요.”

우선 일본의 경우, 그동안 적극적 의사를 보여온 오사카의 아이렉스(ILEX)사를 최근 파트너로 받아들여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대량 수출의 거점을 만든 것.

“이젠 어느 정도 시장 상황이 무르익었다 싶어요. 지나온 시간들이 그냥 흘러만 간 것은 아니더군요. 내년부턴 독일 미국 등 해외전시회도 더 자주 나가보려 합니다. 이미 세계적 명성을 얻은 우리나라 TV 냉장고 휴대폰 노트북처럼 펫 가전도 이젠 ‘Made in Korea’ 시대를 열어봐야죠.”

“그땐 사실 ‘펫 가전(家電)’이랄 것도 없었죠. 초보적인 자동급식기 정도나 겨우 있었을까….?”

우리나라에 ‘펫드라이룸'(pet dry-room)’시대를 연 (주)이주코리아 임재영 대표는 첫 제품을 출시하던 2014년 즈음을 그렇게 설명했다.

 

사실 그때도 목욕을 시킨 후 털을 건조해주는 드라이룸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극소수 전용숍에서 사용하던 대형에다 비싼 수입품이어서 일반 가정에선 그림의 떡.

40년 외길로 한 분야만 팠던 사람

임 대표는 사실 이 분야의 오랜 전문가다. ‘친정’ LG그룹 시절부터 일평생 공기 정화 분야만 들여다봤다. 대학 전공도 그것이어서 그때부터로 치면 거의 40년.

“반려견에겐 산책이 정말 중요한데, 산책 후 집안에 들어올 때마다 털에 묻은 먼지와 이물질을 털어내는 것도 골칫거리죠. 사람이야 샤워 한 번으로 끝난다지만, 강아지들은 매일 목욕을 시킬 수도 없는 일이고…”

그렇다고 간단히 발만 닦아준다 해서 해결되지도 않는다. 사람에게 안기고, 온 집안을 돌아다니다 나중엔 침대에도 올라오지 않는가. 

임 대표는 반려견 숫자가 늘어나는 추세로 보아 반려 가정마다 드라이룸은 ‘필수품’이 될 것이라 확신했다. 그래서 크기는 소형, 조작은 간단한 ‘가정용’ 펫드라이룸을 찾아 나섰다. 

“국내엔 당연히 없고, 전 세계 주요 전시회와 전문 업체들을 찾아다녔지만 허사였어요. 거의 20개 나라, 특히 펫 역사가 길다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 펫 선진국들은 다 돌아다녔던 것 같습니다.”

국산 펫드라이룸 첫 출시…. 하지만 시장은 멀었다

돌아오는 그 길로 개발에 나섰다. 여러 시행착오 끝에 2014년 첫 제품을 내놓았다. ‘붐펫'(vuumpet). 
강아지가 쏙 들어갈만한 조그만 박스 룸 안으로 바람을 붐붐~~일으킨다고 해서 그렇게 붙였다.

목욕한 이후 털을 말리는 드라이 기능은 기본. 거기다 산책하고 들어와 털에 묻은 먼지들까지 깨끗이 제거해주는 기능까지 갖췄다. 바람이 일으키는 공기 진동을 통해 먼지와 털을 빨아내는 것. 요즘 각광을 받고 있는 의복 스타일러 기능을 먼저 장착한 셈이다.

하지만 시장은 생각만큼 빨리 오지 않았다. 당시 우리나라 펫 문화는 아직 초보단계. 뭘 먹이고,  뭘 입히나 하는 아주 기본적인 의식주(衣食住)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던 것.

“반려견을 처음 키워보는 집들이 태반이다 보니, 가벼운 전염병만 돌아도 다들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는 것 같았어요. 그러니 드라이룸이 눈에 들어올 리 없었죠. 설명을 들으면 좋다 하다가도… 마치 우리가 집에서 매일 샤워하는 것이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것처럼요.”

매출은 없이 재고만 쌓여가는 시간이 그렇게 속절없이 흘러갔다. 매일매일, 긴 터널 속에 들어앉은 것만 같았다. 언제 그 터널이 끝날 건지 기약도 없이.

그러다 제품 문의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국내가 아닌 해외시장에서였다. 페이스북 같은 SNS에 올려놓은 제품 사진을 보고 러시아, 홍콩, 대만, 영국, 몰타 등지에서 구할 수 있냐고 물어온 것. 

하지만 그것만으론 재고 소진하기조차 턱 없이 부족했다. 그렇게 또 시간은 흘러갔고,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임 대표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로부터 5년여가 지난 지금, 우리나라 펫 가전은 자동급식기 냉온음수기 자동배변처리기부터 냉난방하우스 로봇장난감 펫카메라(CCTV)까지 10여 가지가 넘는 제품들이 치열한 경쟁 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그래도 메인 아이템은 역시 드라이룸과 공기청정기. 그때 나온 붐펫(vuumpet)이란 브랜드가 지금도 나온다. 우직하게 한길만 파는 그의 성정이 여기서도 묻어난다.

5년만에 확 업그레이된 ‘붐펫’….이젠 해외에서도 노크

물론 지금 붐펫은 그때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업그레이드됐다. 바람의 세기, 온도, 시간 등 기본 기능은 물론이고 반려동물을 기분 좋게 해주는 힐링(healing) 기능까지 더해졌다.

음이온(Anion)에다 항균(anti-biosis), 아로마 테라피(aroma therapy)도 된다.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라벤더, 숲속에 들어온 듯한 피톤치드,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는 레몬, 꽃이 만발한 정원의 향기 포푸리(potpourri)까지. 


모델도 14개로 늘어났다. 이동장 켄넬(kennel) 스타일도 7개가 새로 나왔다. 크기에 따라 미니 소형견부터 체장이 긴 중형견, 심지어 40kg 정도 대형견까지 모두 가능한 ‘풀 라인업'(full line-up). 현재 이렇게 세분화된 모델을 지닌 브랜드는 아직 붐펫이 유일하다.


“최근 고양이 키우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지만 웬만한 고양이는 대부분 소형 드라이룸만으로도 다 가능합니다. 캐롯, 토기, 고슴도치, 앵무새 등 털이 있는 반려동물은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봐야죠.”

젊은 1인 청년 가구들이 늘어나면서 렌털(rental) 사업도 시작했다. 반려동물을 키우지만, 아직 경제적 여유는 부족한 젊은이들에게 목돈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젊은 직원들 의견을 받아들인 것. 한 달 사용료가 9천900원부터 시작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펫 가전도 이젠 ‘Made in Korea’ 시대 열어봐야죠”

해외시장으로도 눈을 돌리고 있다. 중견기업에다 대기업들까지 펫 가전 쪽에 들어오며 시장 경쟁도가 높아지고 있기도 하지만, 국내 펫 분야 리딩(leading) 기업으로서 언젠가는 한 번 가보려 했던 발걸음. 

“현재도 10여 개 나라에 조금씩 나가고는 있지만, 내년부턴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겁니다. 가정용 드라이룸은 우리나라 제품이 글로벌 경쟁력이 있거든요.”

우선 일본의 경우, 그동안 적극적 의사를 보여온 오사카의 아이렉스(ILEX)사를 최근 파트너로 받아들여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대량 수출의 거점을 만든 것.

“이젠 어느 정도 시장 상황이 무르익었다 싶어요. 지나온 시간들이 그냥 흘러만 간 것은 아니더군요. 내년부턴 독일 미국 등 해외전시회도 더 자주 나가보려 합니다. 이미 세계적 명성을 얻은 우리나라 TV 냉장고 휴대폰 노트북처럼 펫 가전도 이젠 ‘Made in Korea’ 시대를 열어봐야죠.”

“그땐 사실 ‘펫 가전(家電)’이랄 것도 없었죠. 초보적인 자동급식기 정도나 겨우 있었을까….?”

우리나라에 ‘펫드라이룸'(pet dry-room)’시대를 연 (주)이주코리아 임재영 대표는 첫 제품을 출시하던 2014년 즈음을 그렇게 설명했다.

 

사실 그때도 목욕을 시킨 후 털을 건조해주는 드라이룸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극소수 전용숍에서 사용하던 대형에다 비싼 수입품이어서 일반 가정에선 그림의 떡.

40년 외길로 한 분야만 팠던 사람

임 대표는 사실 이 분야의 오랜 전문가다. ‘친정’ LG그룹 시절부터 일평생 공기 정화 분야만 들여다봤다. 대학 전공도 그것이어서 그때부터로 치면 거의 40년.

“반려견에겐 산책이 정말 중요한데, 산책 후 집안에 들어올 때마다 털에 묻은 먼지와 이물질을 털어내는 것도 골칫거리죠. 사람이야 샤워 한 번으로 끝난다지만, 강아지들은 매일 목욕을 시킬 수도 없는 일이고…”

그렇다고 간단히 발만 닦아준다 해서 해결되지도 않는다. 사람에게 안기고, 온 집안을 돌아다니다 나중엔 침대에도 올라오지 않는가. 

임 대표는 반려견 숫자가 늘어나는 추세로 보아 반려 가정마다 드라이룸은 ‘필수품’이 될 것이라 확신했다. 그래서 크기는 소형, 조작은 간단한 ‘가정용’ 펫드라이룸을 찾아 나섰다. 

“국내엔 당연히 없고, 전 세계 주요 전시회와 전문 업체들을 찾아다녔지만 허사였어요. 거의 20개 나라, 특히 펫 역사가 길다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 펫 선진국들은 다 돌아다녔던 것 같습니다.”

국산 펫드라이룸 첫 출시…. 하지만 시장은 멀었다

돌아오는 그 길로 개발에 나섰다. 여러 시행착오 끝에 2014년 첫 제품을 내놓았다. ‘붐펫'(vuumpet). 
강아지가 쏙 들어갈만한 조그만 박스 룸 안으로 바람을 붐붐~~일으킨다고 해서 그렇게 붙였다.

목욕한 이후 털을 말리는 드라이 기능은 기본. 거기다 산책하고 들어와 털에 묻은 먼지들까지 깨끗이 제거해주는 기능까지 갖췄다. 바람이 일으키는 공기 진동을 통해 먼지와 털을 빨아내는 것. 요즘 각광을 받고 있는 의복 스타일러 기능을 먼저 장착한 셈이다.

하지만 시장은 생각만큼 빨리 오지 않았다. 당시 우리나라 펫 문화는 아직 초보단계. 뭘 먹이고,  뭘 입히나 하는 아주 기본적인 의식주(衣食住)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던 것.

“반려견을 처음 키워보는 집들이 태반이다 보니, 가벼운 전염병만 돌아도 다들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는 것 같았어요. 그러니 드라이룸이 눈에 들어올 리 없었죠. 설명을 들으면 좋다 하다가도… 마치 우리가 집에서 매일 샤워하는 것이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것처럼요.”

매출은 없이 재고만 쌓여가는 시간이 그렇게 속절없이 흘러갔다. 매일매일, 긴 터널 속에 들어앉은 것만 같았다. 언제 그 터널이 끝날 건지 기약도 없이.

그러다 제품 문의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국내가 아닌 해외시장에서였다. 페이스북 같은 SNS에 올려놓은 제품 사진을 보고 러시아, 홍콩, 대만, 영국, 몰타 등지에서 구할 수 있냐고 물어온 것. 

하지만 그것만으론 재고 소진하기조차 턱 없이 부족했다. 그렇게 또 시간은 흘러갔고,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임 대표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로부터 5년여가 지난 지금, 우리나라 펫 가전은 자동급식기 냉온음수기 자동배변처리기부터 냉난방하우스 로봇장난감 펫카메라(CCTV)까지 10여 가지가 넘는 제품들이 치열한 경쟁 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그래도 메인 아이템은 역시 드라이룸과 공기청정기. 그때 나온 붐펫(vuumpet)이란 브랜드가 지금도 나온다. 우직하게 한길만 파는 그의 성정이 여기서도 묻어난다.

5년만에 확 업그레이된 ‘붐펫’….이젠 해외에서도 노크

물론 지금 붐펫은 그때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업그레이드됐다. 바람의 세기, 온도, 시간 등 기본 기능은 물론이고 반려동물을 기분 좋게 해주는 힐링(healing) 기능까지 더해졌다.

음이온(Anion)에다 항균(anti-biosis), 아로마 테라피(aroma therapy)도 된다.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라벤더, 숲속에 들어온 듯한 피톤치드,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는 레몬, 꽃이 만발한 정원의 향기 포푸리(potpourri)까지. 


모델도 14개로 늘어났다. 이동장 켄넬(kennel) 스타일도 7개가 새로 나왔다. 크기에 따라 미니 소형견부터 체장이 긴 중형견, 심지어 40kg 정도 대형견까지 모두 가능한 ‘풀 라인업'(full line-up). 현재 이렇게 세분화된 모델을 지닌 브랜드는 아직 붐펫이 유일하다.


“최근 고양이 키우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지만 웬만한 고양이는 대부분 소형 드라이룸만으로도 다 가능합니다. 캐롯, 토기, 고슴도치, 앵무새 등 털이 있는 반려동물은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봐야죠.”

젊은 1인 청년 가구들이 늘어나면서 렌털(rental) 사업도 시작했다. 반려동물을 키우지만, 아직 경제적 여유는 부족한 젊은이들에게 목돈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젊은 직원들 의견을 받아들인 것. 한 달 사용료가 9천900원부터 시작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펫 가전도 이젠 ‘Made in Korea’ 시대 열어봐야죠”

해외시장으로도 눈을 돌리고 있다. 중견기업에다 대기업들까지 펫 가전 쪽에 들어오며 시장 경쟁도가 높아지고 있기도 하지만, 국내 펫 분야 리딩(leading) 기업으로서 언젠가는 한 번 가보려 했던 발걸음. 

“현재도 10여 개 나라에 조금씩 나가고는 있지만, 내년부턴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겁니다. 가정용 드라이룸은 우리나라 제품이 글로벌 경쟁력이 있거든요.”

우선 일본의 경우, 그동안 적극적 의사를 보여온 오사카의 아이렉스(ILEX)사를 최근 파트너로 받아들여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대량 수출의 거점을 만든 것.

“이젠 어느 정도 시장 상황이 무르익었다 싶어요. 지나온 시간들이 그냥 흘러만 간 것은 아니더군요. 내년부턴 독일 미국 등 해외전시회도 더 자주 나가보려 합니다. 이미 세계적 명성을 얻은 우리나라 TV 냉장고 휴대폰 노트북처럼 펫 가전도 이젠 ‘Made in Korea’ 시대를 열어봐야죠.”

“그땐 사실 ‘펫 가전(家電)’이랄 것도 없었죠. 초보적인 자동급식기 정도나 겨우 있었을까….?”

우리나라에 ‘펫드라이룸'(pet dry-room)’시대를 연 (주)이주코리아 임재영 대표는 첫 제품을 출시하던 2014년 즈음을 그렇게 설명했다.

사실 그때도 목욕을 시킨 후 털을 건조해주는 드라이룸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극소수 전용숍에서 사용하던 대형에다 비싼 수입품이어서 일반 가정에선 그림의 떡.

40년 외길로 한 분야만 팠던 사람

임 대표는 사실 이 분야의 오랜 전문가다. ‘친정’ LG그룹 시절부터 일평생 공기 정화 분야만 들여다봤다. 대학 전공도 그것이어서 그때부터로 치면 거의 40년.

“반려견에겐 산책이 정말 중요한데, 산책 후 집안에 들어올 때마다 털에 묻은 먼지와 이물질을 털어내는 것도 골칫거리죠. 사람이야 샤워 한 번으로 끝난다지만, 강아지들은 매일 목욕을 시킬 수도 없는 일이고…”

그렇다고 간단히 발만 닦아준다 해서 해결되지도 않는다. 사람에게 안기고, 온 집안을 돌아다니다 나중엔 침대에도 올라오지 않는가. 

임 대표는 반려견 숫자가 늘어나는 추세로 보아 반려 가정마다 드라이룸은 ‘필수품’이 될 것이라 확신했다. 그래서 크기는 소형, 조작은 간단한 ‘가정용’ 펫드라이룸을 찾아 나섰다. 

“국내엔 당연히 없고, 전 세계 주요 전시회와 전문 업체들을 찾아다녔지만 허사였어요. 거의 20개 나라, 특히 펫 역사가 길다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 펫 선진국들은 다 돌아다녔던 것 같습니다.”

국산 펫드라이룸 첫 출시…. 하지만 시장은 멀었다

돌아오는 그 길로 개발에 나섰다. 여러 시행착오 끝에 2014년 첫 제품을 내놓았다. ‘붐펫'(vuumpet). 
강아지가 쏙 들어갈만한 조그만 박스 룸 안으로 바람을 붐붐~~일으킨다고 해서 그렇게 붙였다.

목욕한 이후 털을 말리는 드라이 기능은 기본. 거기다 산책하고 들어와 털에 묻은 먼지들까지 깨끗이 제거해주는 기능까지 갖췄다. 바람이 일으키는 공기 진동을 통해 먼지와 털을 빨아내는 것. 요즘 각광을 받고 있는 의복 스타일러 기능을 먼저 장착한 셈이다.

하지만 시장은 생각만큼 빨리 오지 않았다. 당시 우리나라 펫 문화는 아직 초보단계. 뭘 먹이고,  뭘 입히나 하는 아주 기본적인 의식주(衣食住)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던 것.

“반려견을 처음 키워보는 집들이 태반이다 보니, 가벼운 전염병만 돌아도 다들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는 것 같았어요. 그러니 드라이룸이 눈에 들어올 리 없었죠. 설명을 들으면 좋다 하다가도… 마치 우리가 집에서 매일 샤워하는 것이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것처럼요.”

매출은 없이 재고만 쌓여가는 시간이 그렇게 속절없이 흘러갔다. 매일매일, 긴 터널 속에 들어앉은 것만 같았다. 언제 그 터널이 끝날 건지 기약도 없이.

그러다 제품 문의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국내가 아닌 해외시장에서였다. 페이스북 같은 SNS에 올려놓은 제품 사진을 보고 러시아, 홍콩, 대만, 영국, 몰타 등지에서 구할 수 있냐고 물어온 것. 

하지만 그것만으론 재고 소진하기조차 턱 없이 부족했다. 그렇게 또 시간은 흘러갔고,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임 대표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로부터 5년여가 지난 지금, 우리나라 펫 가전은 자동급식기 냉온음수기 자동배변처리기부터 냉난방하우스 로봇장난감 펫카메라(CCTV)까지 10여 가지가 넘는 제품들이 치열한 경쟁 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그래도 메인 아이템은 역시 드라이룸과 공기청정기. 그때 나온 붐펫(vuumpet)이란 브랜드가 지금도 나온다. 우직하게 한길만 파는 그의 성정이 여기서도 묻어난다.

5년만에 확 업그레이된 ‘붐펫’….이젠 해외에서도 노크

물론 지금 붐펫은 그때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업그레이드됐다. 바람의 세기, 온도, 시간 등 기본 기능은 물론이고 반려동물을 기분 좋게 해주는 힐링(healing) 기능까지 더해졌다.

음이온(Anion)에다 항균(anti-biosis), 아로마 테라피(aroma therapy)도 된다.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라벤더, 숲속에 들어온 듯한 피톤치드,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는 레몬, 꽃이 만발한 정원의 향기 포푸리(potpourri)까지. 


모델도 14개로 늘어났다. 이동장 켄넬(kennel) 스타일도 7개가 새로 나왔다. 크기에 따라 미니 소형견부터 체장이 긴 중형견, 심지어 40kg 정도 대형견까지 모두 가능한 ‘풀 라인업'(full line-up). 현재 이렇게 세분화된 모델을 지닌 브랜드는 아직 붐펫이 유일하다.


“최근 고양이 키우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지만 웬만한 고양이는 대부분 소형 드라이룸만으로도 다 가능합니다. 캐롯, 토기, 고슴도치, 앵무새 등 털이 있는 반려동물은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봐야죠.”

젊은 1인 청년 가구들이 늘어나면서 렌털(rental) 사업도 시작했다. 반려동물을 키우지만, 아직 경제적 여유는 부족한 젊은이들에게 목돈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젊은 직원들 의견을 받아들인 것. 한 달 사용료가 9천900원부터 시작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펫 가전도 이젠 ‘Made in Korea’ 시대 열어봐야죠”

해외시장으로도 눈을 돌리고 있다. 중견기업에다 대기업들까지 펫 가전 쪽에 들어오며 시장 경쟁도가 높아지고 있기도 하지만, 국내 펫 분야 리딩(leading) 기업으로서 언젠가는 한 번 가보려 했던 발걸음. 

“현재도 10여 개 나라에 조금씩 나가고는 있지만, 내년부턴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겁니다. 가정용 드라이룸은 우리나라 제품이 글로벌 경쟁력이 있거든요.”

우선 일본의 경우, 그동안 적극적 의사를 보여온 오사카의 아이렉스(ILEX)사를 최근 파트너로 받아들여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대량 수출의 거점을 만든 것.

“이젠 어느 정도 시장 상황이 무르익었다 싶어요. 지나온 시간들이 그냥 흘러만 간 것은 아니더군요. 내년부턴 독일 미국 등 해외전시회도 더 자주 나가보려 합니다. 이미 세계적 명성을 얻은 우리나라 TV 냉장고 휴대폰 노트북처럼 펫 가전도 이젠 ‘Made in Korea’ 시대를 열어봐야죠.”

반려동물 전문채널 ‘스카이펫파크'(skyPetpark)가 스타 연예인들과 함께 진행해온 유기동물 보호캠페인 ‘세이브펫챌린지’ (Save Pet Challenge)가 시즌4를 시작하며, 벌써 기부 사료를 1.5t이나 적립했다.
스카이펫파크는 지난 2017년부터 연예계 반려동물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아이돌, 개그맨, 가수들이 릴레이로 참여하며 ‘미션’을 수행하고, 성공한 만큼 사료를 기부하는 프로젝트를 만들어왔다.
그렇게 시즌3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최근 시즌4를 시작했다. 이번 시즌4에는 러블리즈 지애, AB6IX 이대휘, 슈퍼주니어 신동, JBJ비니, BAP 정대현, 빅톤 임세준, 정수빈이 참여한다.
이들은 캠페인 미션에 도전해 이미 사료 1.5톤을 적립했고,  향후 순차적으로 기부금도 모아 사료와 함께 유기동물보호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3에서는 김재환, 김지민, 행주, 신비, 솔지까지 총 5명의 연예인이 참여해 800㎏의 사료와 기부금 약 700만원을 ‘동물자유연대’에 전달했었다.
이번 시즌4에서도 연예인들에 대한 미션은 매주 금요일 ‘세이브펫챌린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세이브펫챌린지 콘텐츠를 응원하는 시청자들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기부할 수 있고,  하림펫푸드 등 사료업체들은 사료로 후원하게 된다.
스카이펫파크를 운영하고 있는 ‘스카이티브이'(skyTV, 대표 윤용필) 는 12일 “세이브펫챌린지는 단순한 기부가 아닌 스타들의 도전을 통한 특별한 기부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반려동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바른 문화 정착을 위해 기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가겠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전문채널 ‘스카이펫파크'(skyPetpark)가 스타 연예인들과 함께 진행해온 유기동물 보호캠페인 ‘세이브펫챌린지’ (Save Pet Challenge)가 시즌4를 시작하며, 벌써 기부 사료를 1.5t이나 적립했다.
스카이펫파크는 지난 2017년부터 연예계 반려동물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아이돌, 개그맨, 가수들이 릴레이로 참여하며 ‘미션’을 수행하고, 성공한 만큼 사료를 기부하는 프로젝트를 만들어왔다.
그렇게 시즌3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최근 시즌4를 시작했다. 이번 시즌4에는 러블리즈 지애, AB6IX 이대휘, 슈퍼주니어 신동, JBJ비니, BAP 정대현, 빅톤 임세준, 정수빈이 참여한다.
이들은 캠페인 미션에 도전해 이미 사료 1.5톤을 적립했고,  향후 순차적으로 기부금도 모아 사료와 함께 유기동물보호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3에서는 김재환, 김지민, 행주, 신비, 솔지까지 총 5명의 연예인이 참여해 800㎏의 사료와 기부금 약 700만원을 ‘동물자유연대’에 전달했었다.
이번 시즌4에서도 연예인들에 대한 미션은 매주 금요일 ‘세이브펫챌린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세이브펫챌린지 콘텐츠를 응원하는 시청자들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기부할 수 있고,  하림펫푸드 등 사료업체들은 사료로 후원하게 된다.
스카이펫파크를 운영하고 있는 ‘스카이티브이'(skyTV, 대표 윤용필) 는 12일 “세이브펫챌린지는 단순한 기부가 아닌 스타들의 도전을 통한 특별한 기부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반려동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바른 문화 정착을 위해 기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가겠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전문채널 ‘스카이펫파크'(skyPetpark)가 스타 연예인들과 함께 진행해온 유기동물 보호캠페인 ‘세이브펫챌린지’ (Save Pet Challenge)가 시즌4를 시작하며, 벌써 기부 사료를 1.5t이나 적립했다.
스카이펫파크는 지난 2017년부터 연예계 반려동물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아이돌, 개그맨, 가수들이 릴레이로 참여하며 ‘미션’을 수행하고, 성공한 만큼 사료를 기부하는 프로젝트를 만들어왔다.
그렇게 시즌3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최근 시즌4를 시작했다. 이번 시즌4에는 러블리즈 지애, AB6IX 이대휘, 슈퍼주니어 신동, JBJ비니, BAP 정대현, 빅톤 임세준, 정수빈이 참여한다.
이들은 캠페인 미션에 도전해 이미 사료 1.5톤을 적립했고,  향후 순차적으로 기부금도 모아 사료와 함께 유기동물보호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3에서는 김재환, 김지민, 행주, 신비, 솔지까지 총 5명의 연예인이 참여해 800㎏의 사료와 기부금 약 700만원을 ‘동물자유연대’에 전달했었다.
연예인들에 대한 미션은 매주 금요일 ‘세이브펫챌린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세이브펫챌린지 콘텐츠를 응원하는 시청자들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기부할 수 있고,  하림펫푸드 등 사료업체들은 사료로 후원하게 된다.
스카이펫파크를 운영하고 있는 ‘스카이티브이'(skyTV, 대표 윤용필) 는 12일 “세이브펫챌린지는 단순한 기부가 아닌 스타들의 도전을 통한 특별한 기부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반려동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바른 문화 정착을 위해 기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가겠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전문채널 ‘스카이펫파크'(skyPetpark)가 스타 연예인들과 함께 진행해온 유기동물 보호캠페인 ‘세이브펫챌린지’ (Save Pet Challenge)가 시즌4를 시작하며, 벌써 기부 사료를 1.5t이나 적립했다.
스카이펫파크는 지난 2017년부터 연예계 반려동물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아이돌, 개그맨, 가수들이 릴레이로 참여하며 ‘미션’을 수행하고, 성공한 만큼 사료를 기부하는 프로젝트를 만들어왔다.
그렇게 시즌3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최근 시즌4를 시작했다. 이번 시즌4에는 러블리즈 지애, AB6IX 이대휘, 슈퍼주니어 신동, JBJ비니, BAP 정대현, 빅톤 임세준, 정수빈이 참여한다.
이들은 캠페인 미션에 도전해 이미 사료 1.5톤을 적립했고,  향후 순차적으로 기부금도 모아 사료와 함께 유기동물보호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3에서는 김재환, 김지민, 행주, 신비, 솔지까지 총 5명의 연예인이 참여해 800㎏의 사료와 기부금 약 700만원을 ‘동물자유연대’에 전달했었다.
연예인들에 대한 미션은 매주 금요일 ‘세이브펫챌린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세이브펫챌린지 콘텐츠를 응원하는 시청자들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기부할 수 있고,  하림펫푸드 등 사료업체들은 사료로 후원하게 된다.
스카이펫파크를 운영하고 있는 ‘스카이티브이'(skyTV, 대표 윤용필) 는 12일 “세이브펫챌린지는 단순한 기부가 아닌 스타들의 도전을 통한 특별한 기부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반려동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바른 문화 정착을 위해 기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