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스몰티켓'(smallticket 대표 김정은)은 현재 펫 보험 가입시 제공하던 펫 라운지 서비스에 건강관리 서비스를 더한 펫 헬스케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펫 헬스케어(Pet Healthcare) 서비스는 반려견 건강증진을 돕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종합 솔루션을 말한다. 스몰티켓 펫보험 가입자가 반려견 건강 미션을 달성할 때마다 멤버십 포인트가 제공되고 모아 놓은 멤버십 포인트를 현금캐시백 리워드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스몰티켓은 펫보험 회원들에게 가입 리워드 3만 포인트 지급에서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해 반려견 8종 항체 건강검진을 완료한 견주에게 추가로 4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견주는 반려견 8종 항체 검사를 전국의 어느 동물병원에서 진행하고 검사 결과지와 영수증을 스몰티켓에 제출하면 7만포인트 현금캐시백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8종 항체 건강검진은 주요 질병 심장사상충, 장염, 홍역, 간염, 감기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총 8개 병원균에 대항하는 항체의 양을 측정하는 검사.

검사 결과를 기준으로 반려견 건강상태를 파악해 예방접종 시기 및 종류를 미리 예방하고 뿐만 아니라 현재 반려견의 면역력 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어 건강증진 개선을 도와준다.

 

스몰티켓 김정은 대표는 “이러한 8종항체 건강증진과 관련한 서비스를 통해 반려견 건강데이터를 축적하고 향후 질병별 식단관리, 손해율 개선, 상품개발 등을 위한 종합 펫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스몰티켓은 펫 헬스케어 플랫폼 ‘펫 라운지’를 모바일 앱 서비스로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반려견 8종 항체검진, 건강사료 제안, 건강검진 정보, 산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고 스몰티켓 커뮤니티 회원들에게 보험가입 기간 동안 리워드 프로그램으로 보험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편 스몰티켓(https://www.smallticket.com)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보험 상품서비스를 제공하고 금융위원회로부터 인슈어테크 업계 처음으로 2018년 9월 지정대리인(한화손해보험)에 선정되었다.

지난해 7월 건강증진형 펫보험으로 혁신금융사업자로 선정되며 11월 KB손해보험 ‘배달의민족’과 협업을 통해 온디맨드 시간제이륜자동차보험 상품을 내놓았다.

특히 최근 세계 제1위의 재보험사인 ‘뮤니크리’ 한국지점과 보험 신상품 개발 지원 및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보험 차별화상품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펫 헬스테크 전문기업 (주)알파도(Alphado)가 무채혈 혈당측정기 실험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하반기 소변 진단키트 출시에 이어 반려동물 스케어 체외 진단기 시장에 또 한 번의 돌풍을 불러일으킬 아이템.

알파도 주영호 대표는 17일 “저희가 보유한 사물인터넷(IoT) 휴대용 분광기 기술을 응용, 갖다 대기만 하면 혈당 체크가 되는 무채혈 혈당측정기 실험을 최근 완료했다”며 “이 방식은 반려동물의 질병 예방이나 건강관리에 획기적인 편리함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했다.

주사기로 반려동물의 피를 뽑아야만 했던 기존 채혈 혈당계는 통증을 수반하기 때문에 반려동물의 혈액 검사를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채혈을 하면서 생기는 감염 위험도 있다는 점에서 알파도 무채혈 혈당계는 그런 문제들을 일거에 해결하면서 당뇨 등 질병을 앓고 있는 반려동물 혈당관리를 보다 수월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지 대표는 “혈당 수치를 해석하고 전송할 수 있는 모바일 앱(app.)은 이미 개발을 마쳤고, 지금은 집에서도 손쉽게 혈당검사를 할 수 있는 디지털 디바이스 개발을 마무리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관련업계도 알파도의 무채혈 혈당계 출시를 주목하고 있다. 지금은 단순히 혈당을 측정하는 단계이나, 곧 혈액검사의 각종 데이터를 비접촉 방식으로 얻을 수 있는 단계로 나아갈 첫 단추라는 점 때문.

특히 알파도는 근적외선과 원적외선 분광 기술로 모발검사 피부검사 치아검사 등을 할 수 있는 체외 진단 기기도 올 하반기부터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반려동물 체외 진단기 시장은 현재의 소변 진단키트 위주에서 아이템이 한층 다양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려동물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보호자들이 동물병원 서비스와 진료를 제때 받기는 쉽지 않았다”는 지 대표는 “미리미리 혈액검사 같은 건강검진만이라도 정기적으로 해줄 수 있다면 큰 질병은 물론 의료비 지출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관련기사: 펫테크 ‘알파도’, 유럽에 소변진단 키트 10만개 수출

https://cocotimes.kr/2020/02/12/%ed%8e%ab%ed%85%8c%ed%81%ac-%ec%95%8c%ed%8c%8c%eb%8f%84-%ec%9c%a0%eb%9f%bd%ec%97%90-%ec%86%8c%eb%b3%80%ec%a7%84%eb%8b%a8-%ed%82%a4%ed%8a%b8-10%eb%a7%8c%ea%b0%9c-%ec%88%98%ec%b6%9c/

알파도 소변진단키트과 모바일 앱

도쿄 시나가와에 있는 ‘마즈 재팬'(MARS JAPAN) 사무실엔 매일 개와 고양이도 함께 출근한다. 이렇게 사무실 분위기부터 ‘펫 친화적'(pet-friendly)으로 바꾼 지는 벌써 10년이 훨씬 넘었다.

엠앤엠즈, 스니커즈 등을 만드는 세계적인 식품회사 ‘마즈'(MARS)는 펫 푸드(pet food)로도 아주 유명한 곳. 시저(Cesar), 페디그리(Pedigree), 로열 캐닌처럼 반려인이라면 다 아는 사료 브랜드들도 즐비하다.

“펫 푸드 회사에 출근하는 펫들은 맛난 사료 많이 먹을 수 있어 좋겠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마즈 재팬의 이런 변화는 15년 전, 아주 꼼꼼한 계획 아래 진행된 빈틈없는 프로젝트였다.

우선 2005년, 회사가 사무실을 이전할 때 인근 동물보호소에서 데려온 냥이 2마리를 기르기 시작했다. 이때 ‘펫 주거, 함께 출근 가능’이란 조건을 붙여 건물주와 계약을 했다고 한다.

이후 2016년 또 한 번 이전하며 사무실을 알아볼 때도 조건은 같았다. 건물주는 처음, 그런 계약을 달가와하지 않았지만 이전 건물에서도 펫 문제로 별다른 탈이 없었음을 확인한 후엔 사인을 해주었다.

당시 10살이 넘은 사무실 냥이들은 은퇴(?)을 해, 한 직원이 입양을 해갔다. 대신, 그 은퇴 냥이들의 빈자리엔 멀고 먼 ‘오가사와라제도'(小笠原諸島) 출신들이 들어왔다.

세계 자연유산으로도 지정된 멸종 위기 바닷새들을 마주 잡아먹던 야생 고양이들을 포획한 후 육지로 데려와 순화시킨 후 입양시키는 ‘오가사와라 냥이 프로젝트’가 그 채널이었다. ‘인도주의적 외래종 대책’의 하나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던 이 프로젝트를 통해 고양이들을 입양한 셈이다.

모든 직원들은 이 아이들, 즉 ‘사무실 냥이’ 돌보기에도 세심한 신경을 쓴다. 사료 주기, 건강 체크 등까지. 직원들이 출근하지 않는 주말과 휴일엔 펫시터(pet sitter)가 와서 돌봐주고 간다.

사무실이 이미 고양이들과 함께 하는 공간이다 보니, 개 고양이 동반 출근도 당연히 가능하다. 하지만 나름대로 지켜야 할 룰(rule)이 있다. 만약 개 두 마리가 만나 하루 종일 서로 짖기만 한다면 사무실은 그야말로 난장판, 일하는 데도 보통 방해가 아닐 테니…

이런 경우라면 서로 시야에 들지 않는 장소에 격리시키거나, 가능하면 사이 나쁜 펫이 출근하는 날을 살짝 피하거나 한단다. 하루에 출근할 수 있는 펫을 아예 2~3마리까지 정해 놓기도 한다. 그날그날 어떤 펫들이 출근하나 알 수 있게 해두었더니, 심하게 짖어대거나 소란 피우는 일도 거의 없다고 한다.

또 ‘고양이 알레르기(allergy)’ 있는 직원한테 냥이 출근은 반갑지 않은 일. 그래서 냥이 출근 날엔 일부러 냥이 가까이 가지 않도록 서로 조심을 한다.

같은 건물 내 다른 회사들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펫과 함께일 땐 화물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며 공용 장소에 데려갈 땐 반드시 케이지에 넣어 다닌다.

이 모든 일을 세심하게 신경 쓰는 전담팀이 있다. 바로 사내 봉사활동팀 ‘펫 러빙 컬처'(pet loving culture). ‘펫 기르기 추진 위원회’라 할 수 있다.

“개, 고양이 기르고 싶지만 무엇부터 해야 하나” 망설이는 사원들에겐 상담을 해 주고, 누군가 “오늘 우리 집 냥이 상태가 별로”라 하면  온갖 정보들을 서로 나눈다.

펫 역사가 오래된 일본에선 구인구직 사이트에 ‘펫과 함께 출근 가능함’이라 쓰인 회사들이 꽤 많다. 펫 관련 회사들은 물론, IT기업 ‘파레이'(フアーレイ)같은 경우도 오래전부터 펫 친화 기업으로 이름이 나 있다.

서울의 ‘마즈 코리아'(MARS Korea) 사무실도 웬만한 반려동물 고급 카페 못지않다. 직원들 반응은 “펫이 함께여서 번거롭기보다는 좋은 점이 훨씬 많다”라고들 한다.

그런 흐름 덕분인지 우리나라에도 강아지 고양이와 함께 출근하고 근무하는, 그런 회사들이 최근 늘고 있다니 정말 기쁜 소식이다. 따스한 분위기는 물론, 하루 일을 시작하기 전 귀여운 냥이들 쓰다듬는 행복은 덤일 것이다.

도쿄 시나가와에 있는 ‘마즈 재팬'(MARS JAPAN) 사무실엔 매일 개와 고양이도 함께 출근한다. 이렇게 사무실 분위기부터 ‘펫 친화적'(pet-friendly)으로 바꾼 지는 벌써 10년이 훨씬 넘었다.

엠앤엠즈, 스니커즈 등을 만드는 세계적인 식품회사 ‘마즈'(MARS)는 펫 푸드(pet food)로도 아주 유명한 곳. 시저(Cesar), 페디그리(Pedigree), 로열 캐닌처럼 반려인이라면 다 아는 사료 브랜드들도 즐비하다.

펫 푸드 회사에 출근하는 펫들은 맛난 사료 많이 먹을 수 있어 좋겠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마즈 재팬의 이런 변화는 15년 전, 아주 꼼꼼한 계획 아래 진행된 빈틈없는 프로젝트였다.

우선 2005년, 회사가 사무실을 이전할 때 인근 동물보호소에서 데려온 냥이 2마리를 기르기 시작했다. 이때 ‘펫 주거, 함께 출근 가능’이란 조건을 붙여 건물주와 계약을 했다고 한다.

이후 2016년 또 한 번 이전하며 사무실을 알아볼 때도 조건은 같았다. 건물주는 처음, 그런 계약을 달가와하지 않았지만 이전 건물에서도 펫 문제로 별다른 탈이 없었음을 확인한 후엔 사인을 해주었다.

당시 10살이 넘은 사무실 냥이들은 은퇴(?)을 해, 한 직원이 입양을 해갔다. 대신, 그 은퇴 냥이들의 빈자리엔 멀고 먼 ‘오가사와라제도'(小笠原諸島) 출신들이 들어왔다.

세계 자연유산으로도 지정된 멸종 위기 바닷새들을 마주 잡아먹던 야생 고양이들을 포획한 후 육지로 데려와 순화시킨 후 입양시키는 ‘오가사와라 냥이 프로젝트’가 그 채널이었다. ‘인도주의적 외래종 대책’의 하나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던 이 프로젝트를 통해 고양이들을 입양한 셈이다.

모든 직원들은 이 아이들, ‘사무실 냥이’ 돌보기에도 세심한 신경을 쓴다. 사료 주기, 건강 체크 등. 직원들이 출근하지 않는 주말과 휴일엔 펫시터(pet sitter)가 와서 돌봐주고 간다.

사무실이 이미 고양이들과 함께 하는 공간이다 보니, 직원들의 개 고양이 동반 출근도 당연히 가능하다. 하지만 나름대로 지켜야 할 룰이 있다. 만약 개 두 마리가 만나 하루 종일 서로 짖기만 한다면 그야말로 사무실은 난장판. 일하는 데도 보통 방해가 아닐 테니.

이런 경우라면 서로 시야에 들지 않는 장소에 격리시키거나, 가능하면 사이 나쁜 펫이 출근하는 날을 살짝 피하거나 한단다. 아예 하루에 출근하는 펫을  2~3마리까지로 정해 놓았다. 그날그날 어떤 펫들이 출근하나 알 수 있게 해두었더니, 그리 짖거나 소란 피우는 일도 거의 없다고 한다.

또 ‘고양이 알레르기(allergy)’ 있는 직원한테 냥이 출근은 반갑지 않은 일. 그래서 냥이 출근 날엔 일부러 냥이 가까이 가지 않도록 서로 조심을 한다.

같은 건물 내 다른 회사들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펫과 함께일 땐 화물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며 공용 장소에 데려갈 땐 반드시 케이지에 넣어 다닌다.

이 모든 일을 세심하게 신경 쓰는 전담팀이 있다. 바로 사내 봉사활동팀 ‘펫 러빙 컬처'(pet loving culture). ‘펫 기르기 추진 위원회’라 할 수 있다.

“개, 고양이 기르고 싶지만 무엇부터 해야 하나” 망설이는 사원들에겐 상담을 해 주고, 누군가 “오늘 우리 집 냥이 상태가 별로”라 하면  온갖 정보들을 서로 나눈다.

펫 역사가 오래된 일본에선 구인구직 사이트에 ‘펫과 함께 출근 가능함’이라 쓰인 회사들이 꽤 많다. 펫 관련 회사들은 물론, IT기업 ‘파레이'(フアーレイ)같은 경우도 오래전부터 펫 친화 기업으로 이름이 나 있다.

서울의 ‘마즈 코리아'(MARS Korea) 사무실도 웬만한 반려동물 고급 카페 못지않다. 직원들 반응은 “펫이 함께여서 번거롭기보다는 좋은 점이 훨씬 많다”라고들 한다.

그런 흐름 덕분인지 우리나라에도 강아지 고양이와 함께 출근하고 근무하는, 그런 회사들이 최근 늘고 있다니 정말 기쁜 소식이다. 따스한 분위기는 물론, 하루 일을 시작하기 전 귀여운 냥이들 쓰다듬는 행복은 덤일 것이다.

반려동물 시장이 커지면서 새로운 제품들과 서비스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점에선 반길 일이긴 하나, 고민도 따라 커진다.

처음 보는 물건들이 워낙 많다보니,  어떤 걸 선택해야 할지 오히려 알기 어렵다는 것. 게다가 비싸다고 다 좋은 것이 아니 듯, 새로 나왔다고 다 좋은 것도 아니기 때문.

“아이들이 직접 먹고, 쓰고, 갖고 놀 물건들인데 ‘안전성’ 문제라도 제대로 걸러내준다면…” 하는 게 반려인들의 마음. 사람용은 FDA, 품질안전같은 까다로운 기준들이 많지만 동물용엔 아직 그런 선별 장치가 없다. 시장에 새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는 만큼 불신(不信)의 강도도 함께 커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

그런 점에서 최근 등장한 ‘PS마크’는 하나의 대안이 된다. (사)한국애견협회(KKC)KOTITI시험연구원이 반려동물 안전기준으로 마련한 제품인증. ‘Pet Safety’의 약자이기도 하다.

사료관리법이나 위생용품관리법, 생활용품안전관리법 등에다 식품의약품안전 고시까지 사람용 제품들에 적용하고 있는 안전기준들을 두루 준용해 불량품들을 걸러내준다. 미국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 반려동물 선진국들 해오던 공인 또는 민간인증제를 선도적으로 도입한 셈이다.

개별 업체가 제품인증을 신청하면 국가공인 시험연구원 KOTITI의 각종 시험을 거치고, 이를 다 통과해 안정성이 검증되면 애견협회가 비로소 PS마크를 붙여주는 방식이다.

한국애견협회는 “국내 반려동물제품들 안전기준은 사료를 제외하면 거의 전무한 상태”라며 “그로 인해 여러 불량 제품들이 시장에 유통돼 반려동물들이 피해를 입는 사건과 사고들이 빈발해왔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8월 인증제가 처음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PS마크를 받은 제품은 겨우 50개 안팎. 반려동물 탈취제 ‘서지랩'(Surge Lab), 블랭크코퍼레이션의 펫 브랜드 ‘아르르'(Arrr), 목욕제품 ‘체리타올’ 등이 그 주인공.  전체 신청자들중 탈락률이 거의 20%에 육박했다는 후문이고 보면 상당히 까다롭게 시험한다는 얘기다.

이들이 현재 안전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PS 대상은 사료나 간식같은 식품, 옷 침구 가방 장난감같은 생활용품, 목욕제 탈취제 배변패드같은 동물용의약외품, 그리고 최근 도입한 도료까지 모두 4개 분야.

애견협회 김은지 기획팀장<사진>은 20일, “인증제 도입 초기엔 ‘이것도 규제 아니냐’며 부정적인 의견도 없지 않았다”면서 “현재 제조업계에선 ‘신제품을 어떻게 시장에 제대로 알릴까’ 하는 차원에서, 유통업계에선 ‘어떤 제품을 엄선해 소싱할거냐’하는 차원에서 인증제의 효용성을 높게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반려인 입장에서도 제품 선택을 위한 새로운 기준이 하나 생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실 제품의 안정성 문제는 실제로 사용해보지 않고는 미리 알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엔 품질인증을 거친 제품과 그렇지 않은 제품들 사이에서 소비자들 고민의 하나는 해결해주는 셈이기도 하다.

한편, 애견협회는 인증제의 사회적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손해배상보험도 가입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엄격히 시험하고 검증했음에도 예기치 못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에 대비한, 일종의 생산물책임(PL)보험같은 것.

아이가 습식 사료는 도대체 입조차 대지 않으려 한다고 고민하는 집사들이 많지요물을 좀 더 많이 마시게 하려는 의도인데고양이들이 물을 마시지 않는 게 다 이유가 있어요.”

스테디셀러 <24시간 고양이 육아 대백과>를 냈던 김효진 원장(센트럴동물메디컬센터)은 18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고양이 박람회 ‘2020 케이캣페어(K-Cat Fair)’의 수의사 특강 고양이 물 많이 마시게 하기 프로젝트에서 그 이유로 두 가지를 들었다.

하나는 고양이가 원래 사막에서 유래한 동물(Felis Silvestris lyvica)이기 때문본능적으로 물을 적게 마시고그나마 섭취한 물도 몸에 농축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사냥을 통해 수분을 섭취하는 게 습성이 되어 있기 때문고양이는 원래 설치류그중에서도 쥐를 사냥하는 동물로 하루 10마리 정도를 잡으면 별도의 물을 섭취하지 않아도 수분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다쥐의 몸에 수분이 70% 정도이니 그것만 먹어도 충분하다는 것.

그런데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는 그렇지 못하다김 원장은 물은 신체를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10%만 부족해도 생명엔 치명타라 했다.

몸에 물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가장 위험한 질환은 두 가지

‘FLUTD’(Feline Lower Urinary Tract Disease)라고도 부르는 하부 요로기 증후군젊고(2~6뚱뚱한특히 중성화 수컷에서 많이 나타난다여러 증상으로 나타나는데평소보다 화장실에 자주 들락날락하는데소변량이 확 줄어든 경우그나마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한다오줌을 볼 때 아파하고그래서 한동안 아예 오줌을 누질 못하는 경우도 있다.

오줌이 나오는 길 요로가 세균에 감염됐기 때문방광염으로 잘 이어지는 것도 그래서다그러다 요로가 막혀버리면바로 응급상황이다방광이 파열될 수도 있다.

또 하나는 만성신부전’(CKD: Chronic Kidney Disease). 신장 기능이 75% 이상 소실된 상태다노령 고양이의 사망 원인 1위인 무서운 질병그런데 문제는 초기엔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는다는 데 있다피 검사에서 정상으로 나왔다 해도 신부전 1단계혹은 2단계일 수 있다.

게다가 만성신부전은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고오줌도 많이 누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물 잘 마신다고 안심하고 있다가 청천벽력 같은 ‘최후통첩’을 받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유전적으로 페르시안과 아비시니안이 잘 걸리는 병이기도 하다.

김효진 원장은 매일 화장실을 세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가장 중요한 예방책은 물을 많이 마시게 하는 것뿐이라 했다. ‘습식’ 사료도물을 많이 마실 수 있도록 집안 환경을 바꿔주는 것도 그래서 필수.

먼저 습식 사료는 전체의 75% 정도가 수분그래서 습식 사료를 먹이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수분 밸런스를 맞출 수 있다.

그런데 건식 사료로 길이 들었다면 습식으로 바꾸는데 아주 애를 먹을 수 있다그는 새로운 환경새로운 음식 등을 거부하는 고양이의 독특한 성질(Neo-Phobia) 때문”이라며 조금씩세심하게지속적으로 바꿔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고양이 습성에 맞춘 몇 가지 팁(tip)도 선물했다

먼저 물그릇은 투명한 유리나 세라믹스테인리스 등이 좋다반대로 플라스틱 그릇은 좋지 않다.
모양은 보통 넓적한 것이 좋다고양이는 입과 수염에 물이 닿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특별하게 컵 모양을 좋아하는 아이도 있다그 아이는 그럴 때 입이나 수염에 물이 닿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는 것.

그릇에 물은 찰랑찰랑하게 담아준다마찬가지 이유다.
밥그릇과는 붙어있지 않아야 한다특히 건식 사료라면 사료가 물에 젖으면 아예 사료조차 먹지 않으려 한다또한 물그릇과 화장실은 더 떨어뜨려야 한다.

이와 함께 물그릇을 벽에 붙여놓지 않도록 하고너무 구석으로 놓아두는 것도 금물야생의 습성 때문에 고양이는 절대 뒤를 드러내놓은 채 물을 마시려 하지 않는다.

물그릇 수는 고양이 마릿수(N)+1’이 공식이다김 원장은 고양이들은 정말 친하지 않으면 밥그릇물그릇을 절대 다른 고양이들과 공유하려 하지 않는다고 했다집에 3마리 키운다면 물그릇은 최소 3+1, 즉 4개 이상은 놓아두라는 얘기다.

김 원장은 고양이가 움직이는 동선을 따라 물그릇을 놓아두는 것도 방법이고다묘 가정에선 분수나 정수기를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그 외 사람과 달리 고양이는 차가운 물보단 상온의 물이 낫고물을 마시면 꼭 바로 칭찬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가 습식 사료는 도대체 입조차 대지 않으려 한다고 고민하는 집사들이 많지요물을 좀 더 많이 마시게 하려는 의도인데고양이들이 물을 마시지 않는 게 다 이유가 있어요.”

스테디셀러 <24시간 고양이 육아 대백과>를 냈던 김효진 원장(센트럴동물메디컬센터)은 18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고양이 박람회 ‘2020 케이캣페어(K-Cat Fair)’의 수의사 특강 고양이 물 많이 마시게 하기 프로젝트에서 그 이유로 두 가지를 들었다.

하나는 고양이가 원래 사막에서 유래한 동물(Felis Silvestris lyvica)이기 때문본능적으로 물을 적게 마시고그나마 섭취한 물도 몸에 농축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사냥을 통해 수분을 섭취하는 게 습성이 되어 있기 때문고양이는 원래 설치류그중에서도 쥐를 사냥하는 동물로 하루 10마리 정도를 잡으면 별도의 물을 섭취하지 않아도 수분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다쥐의 몸에 수분이 70% 정도이니 그것만 먹어도 충분하다는 것.

그런데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는 그렇지 못하다김 원장은 물은 신체를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10%만 부족해도 생명엔 치명타라 했다.

몸에 물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가장 위험한 질환은 두 가지

‘FLUTD’(Feline Lower Urinary Tract Disease)라고도 부르는 하부 요로기 증후군젊고(2~6뚱뚱한특히 중성화 수컷에서 많이 나타난다여러 증상으로 나타나는데평소보다 화장실에 자주 들락날락하는데소변량이 확 줄어든 경우그나마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한다오줌을 볼 때 아파하고그래서 한동안 아예 오줌을 누질 못하는 경우도 있다.

오줌이 나오는 길 요로가 세균에 감염됐기 때문방광염으로 잘 이어지는 것도 그래서다그러다 요로가 막혀버리면바로 응급상황이다방광이 파열될 수도 있다.

또 하나는 만성신부전’(CKD: Chronic Kidney Disease). 신장 기능이 75% 이상 소실된 상태다노령 고양이의 사망 원인 1위인 무서운 질병그런데 문제는 초기엔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는다는 데 있다피 검사에서 정상으로 나왔다 해도 신부전 1단계혹은 2단계일 수 있다.

게다가 만성신부전은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고오줌도 많이 누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물 잘 마신다고 안심하고 있다가 청천벽력 같은 ‘최후통첩’을 받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유전적으로 페르시안과 아비시니안이 잘 걸리는 병이기도 하다.

김효진 원장은 매일 화장실을 세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가장 중요한 예방책은 물을 많이 마시게 하는 것뿐이라 했다. ‘습식’ 사료도물을 많이 마실 수 있도록 집안 환경을 바꿔주는 것도 그래서 필수.

먼저 습식 사료는 전체의 75% 정도가 수분그래서 습식 사료를 먹이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수분 밸런스를 맞출 수 있다.

그런데 건식 사료로 길이 들었다면 습식으로 바꾸는데 아주 애를 먹을 수 있다그는 새로운 환경새로운 음식 등을 거부하는 고양이의 독특한 성질(Neo-Phobia) 때문”이라며 조금씩세심하게지속적으로 바꿔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고양이 습성에 맞춘 몇 가지 팁(tip)도 선물했다

먼저 물그릇은 투명한 유리나 세라믹스테인리스 등이 좋다반대로 플라스틱 그릇은 좋지 않다.
모양은 보통 넓적한 것이 좋다고양이는 입과 수염에 물이 닿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특별하게 컵 모양을 좋아하는 아이도 있다그 아이는 그럴 때 입이나 수염에 물이 닿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는 것.

그릇에 물은 찰랑찰랑하게 담아준다마찬가지 이유다.
밥그릇과는 붙어있지 않아야 한다특히 건식 사료라면 사료가 물에 젖으면 아예 사료조차 먹지 않으려 한다또한 물그릇과 화장실은 더 떨어뜨려야 한다.

이와 함께 물그릇을 벽에 붙여놓지 않도록 하고너무 구석으로 놓아두는 것도 금물야생의 습성 때문에 고양이는 절대 뒤를 드러내놓은 채 물을 마시려 하지 않는다.

물그릇 수는 고양이 마릿수(N)+1’이 공식이다김 원장은 고양이들은 정말 친하지 않으면 밥그릇물그릇을 절대 다른 고양이들과 공유하려 하지 않는다고 했다집에 3마리 키운다면 물그릇은 최소 3+1, 즉 4개 이상은 놓아두라는 얘기다.

김 원장은 고양이가 움직이는 동선을 따라 물그릇을 놓아두는 것도 방법이고다묘 가정에선 분수나 정수기를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그 외 사람과 달리 고양이는 차가운 물보단 상온의 물이 낫고물을 마시면 꼭 바로 칭찬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국내 최대 규모”라는 고양이 전문박람회 ‘2020 케이캣페어 윈터(winter)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17일 개막했다. 19일까지다.

(주)팻맨, 인터펫 등 고양이 사료와 간식업체, 가구 모래 캣닢 등을 판매하는 업체, 핸드메이드 및 일러스트 작가 등 모두 320개 부스가 참여했다.

 

특히 고양이 습식사료에 대한 정보와 관련 제품을 모은 ‘냠냠찹찹습식연구소’가 운영된다. 관련성 높은 35개 브랜드를 한 데 모은, 일종의 카테고리 매장. “고른 영양 섭취와 음수량 늘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습식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자”는 것.

 

 

또 길고양이를 찍어온 김대영 작가의 ‘묘생 3컷’ 사진들, 일러스트 작품들과 핸드메이드 공예품들을 묶은 ‘냥냥이마켓’도 열었다. 일종의 ‘벼룩시장’같은 분위기.

이와 함께 유튜브 톱스타 ‘김메주와 고양이들’도 그동안 만들어온 캐릭터 상품들을 들고 전시회를 찾았다.

 

이어 약사가 만들었다는 유산균(‘페피테일’), 한의사가 만들었다는 간식(‘조공’)처럼 전문성을 표방한 제품들에다 화장실용품 전문업체 티에스자바(TS-JAVA)가 최근 자체 생산한 냥이 화장실 ‘가토페로'(Gato Perro)도 눈에 띄었다.

 

 

고양이 전문 수의사들의 강연도 잇따라 열린다. 관절 관리, 체중 관리, 노령묘 케어, 응급 처치 등 “집사들이 꼭 알아야 할” 것들.

18일엔 “고양이 건강한 관절을 위한 케어법”(11:00 김석중), “고양이가 물 많이 마시게 하기 프로젝트”(13:00 김효진), “미리 예방하는 고양이의 노화- 신장과 치아 관리법”(14:30 노진희), “고양이의 20세 장수시대”(16:00 문미래).

19일엔 “고양이 체중 관리”(11:00 김태협), “고양이 마음 이해하는 법”(13:00 김효진), “고양이 응급처치법 & CPR 배우기”(14:30 김효진).

한편 ()한국펫사료협회(회장 김종복)와 ()메쎄이상(대표 조원표)이 주최/주관하는 이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단, 고양이를 비롯한 동물 입장은 노땡큐.

국내 최대 규모라는 ‘고양이 전문박람회’로 알려진 ‘2020 케이캣페어 윈터(winter)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17일 개막했다. 19일까지다.

(주)팻맨, 인터펫 등 고양이 사료와 간식업체, 가구 모래 캣닢 등 각종 제품들을 판매하는 업체, 핸드메이드 소품이나 일러스트 작품들을 만드는 작가 등 총 320 부스가 참여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고양이 습식사료에 대한 정보와 관련 제품을 모은 기획관 ‘냠냠찹찹습식연구소’가 운영된다. 관련성 높은 35개 브랜드를 한 데 모은, 일종의 카테고리 매장. “고양이의 고른 영양 섭취와 음수량 늘리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다양한 습식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자”는 것.

또 길고양이를 찍어온 김대영 작가의 ‘묘생 3컷’ 사진들을 기획 전시로 내놓은 외에도 일러스트 작품들과 핸드메이드 공예품들을 묶은 ‘냥냥이마켓’도 열었다. 일종의 ‘벼룩시장’같은 분위기.

이와 함께 유튜브 톱스타 ‘김메주와 고양이들’도 그동안 만들어온 캐릭터 상품들을 들고 전시회를 찾았다.

이어 약사가 만들었다는 유산균(페피테일), 한의사가 만들었다는 간식(조공)들에다 화장실용품 전문업체 티에스자바(TS-JAVA)가 최근 자체 생산한 고양이 화장실 ‘가토페로'(Gato Perro)도 눈에 띄었다.

주말인 18,19일 이틀간 고양이 전문 수의사들의 특별한 강연들이 잇따라 열린다. 주제들도 고양이 관절 관리, 체중 관리, 노령묘 케어, 응급 처치법 등 ‘집사’들이 꼭 알아야 할 것들.

18일엔 “고양이 건강한 관절을 위한 케어법”(11:00 김석중), “고양이가 물 많이 마시게 하기 프로젝트”(13:00 김효진), “미리 예방하는 고양이의 노화- 신장과 치아 관리법”(14:30 노진희), “고양이의 20세 장수시대”(16:00 문미래).
19일엔 “고양이 체중 관리”(11:00 김태협), “고양이 마음 이해하는 법”(13:00 김효진), “고양이 응급처치법 & CPR 배우기”(14:30 김효진).

한편 ()한국펫사료협회(회장 김종복)와 ()메쎄이상(대표 조원표)이 주최/주관하는 이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단, 고양이를 비롯한 동물의 전시장 입장은 허용되지 않는다.

국내 대표적인 수의학술단체의 하나인 KBVP의 김현욱 회장은 10일, “우리 반려동물 시장은 앞으로 두 배 이상 커질 수 있다”며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산업의 미래를 밝게 전망했다.
 
그는 이날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KBVP(한국수의임상포럼) 신년회에서 “미국 반려동물 인구는 전체의 70%에서 80%에 육박하는데 우리나라는 겨우 25%에 불과하다”면서 “(우리의 경우) 현재보다 반려동물 시장이 두 배 이상 커져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현재의 국내 반려동물 시장 상황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상황”이라 진단하고, “반려동물 전체 시장과 문화를 키우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한 것을 우리 수의사들이 (먼저) 반성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지난 20년간 국내 최초의 2차 진료 동물병원인 ‘해마루동물병원'(경기도 성남시)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단순한 수의사를 뛰어넘어 지난해 ‘헬스앤메디슨’을 창업, 전자차트 시스템과 반려동물 산책 캠페인 플랫폼 등을 개발하는 반려동물 IT스타트업 대표로 변신했다.
그가 수의사계와 반려동물산업계에 대해 느끼는 문제의식의 일단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그는 “1차 병원과 각 반려가구에서 동물들 데이터를 관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IT 기기를 개발하고 싶었다”고 했다. 
지난 2015년, 그가 주도해 만든한국수의임상포럼'(KBVP: Korean Board of veterinary practitioners) 역시 그런 문제의식의 일단이 묻어있었다. 창립의 메인 슬로건이 “전국 어디서나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수의사에게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
특히 수년동안 “인간(human)과 동물(animal)의 건강, 그리고 환경(environment)은 긴밀히 연결돼 있다”는 ‘원헬스'(One Health) 개념을 강조해왔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하면 얼마나 이로운 지, 그 객관적인 조사와 연구를 통해 반려동물 시장을 합리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문화 혁신의 진원지 역할을 해왔다는 것이다.
지난해 상반기,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사람과 강아지, 고양이의 폐(肺) 손상 사례 분석을 통해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한 예방 시스템을 제안한 것 등은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받아들여졌다.
최영민 서울시수의사회장 역시 이날 신년회 축사를 통해 “어느 조직이나 선도하는 그룹이 있어야 문화가 제대로 성장한다”며 “지금 반려동물 시장은 격변기로, 이 시장을 제대로 성장시켜줄 수 있는 문화적 주체가 KBVP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도  “KBVP가 (2015년 설립 이래) 벌써 5년이 됐다”며 “앞으로도 임상 분야와 반려동물 시장을 선두에서 이끌어가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KBVP는 팜웨이인터내셔널(대표 김병철)과 함께 오는 2월 22~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카멕스 2020′(CAMEX·제2회 반려동물 메디컬 & 헬스케어 전시회)을 주최한다.
임상 수의사들과 펫헬스 관련업체들이 정보와 지식을 교류하고, 국내 업체는 해외 수출 기회를, 해외 업체는 국내 주요 유통사를 만나 ‘기업간 거래'(B2B)가 이뤄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 반려동물 전시회가 대부분 기업-소비자 거래(B2C) 패턴이었다면, 카멕스는 B2B 패턴을 표방한다는 것. 참여멤버들만 보더라도 수의사들과 기업이 70%고, 나머지 20~30%가 유통업체들인 것이 이를 증명한다. 
카멕스는 또 △병원 개원 및 경영 컨설팅 △의료테크포럼 △약품바이오포럼 등 기업들의 관심사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 김 회장은 “반려동물 의료산업 대기업과 약품, 사료업체 등으로 참가자 범위를 차츰 확대할 것”이라며 “향후 아시아의 대표적인 반려동물 의료산업 박람회로 키워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