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홍콩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반려견이 약한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개와 고양이도 감염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코로나19와 개·고양이가 잘 걸리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코로나’ 이름만 같을 뿐 유형이 다르다며 걱정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4일 수의계에 따르면 개·고양이에게서 발생하는 코로나바이러스는 같은 종끼리만 전염된다. 즉 강아지는 강아지에게만, 고양이는 고양이에게만 감염시킨다.

개·고양이에게서 발생하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알파’형이고 사스와 메르스의 사촌격인 코로나19는 ‘베타’형이라 이종간 감염이 발생할 확률은 거의 없다는 것이 수의사들의 설명이다. 실제 사스와 메르스 때도 개, 고양이의 감염 사례는 없었다.

바이러스 형태가 왕관을 닮았다고 해서 ‘코로나’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런 형태의 바이러스는 변이가 잘 된다. 코로나19도 야생동물로부터 변이돼 사람들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개·고양이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보고는 없다. 이번 홍콩 반려견 사례도 체내 ‘감염’이 아닌, 바이러스가 털 등에 묻어 약한 양성 반응을 보였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렇다면 개, 고양의 코로나바이러스는 어떤 것일까?

개들이 잘 걸리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코로나 장염’이라고 불리며 감염되면 주로 위장염이 발생한다. 전염성이 강해서 1마리가 감염되면 체액, 분변 등을 통해 주변 개들에게 순식간에 전염된다.

개들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침을 많이 흘리고 식욕부진, 구토, 무기력 등 증상을 보인다. 심하면 폐사하기도 한다. 특히 어린 강아지에게서 잘 발병하기 때문에 예방주사를 반드시 맞혀줘야 한다. 감염돼도 초기에 적절히 치료하면 8~10일 이내 회복되는 질병이다.

고양이가 잘 걸리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전염성 복막염’으로 불린다. 이 병에 걸리면 배에 복수가 차서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 증상을 보인다. 길고양이가 아닌 실내에서 단독 생활을 하는 고양이도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COCOTimes

COCOTimes

고양이에게서 발병하는 코로나바이러스는 변이가 심한 편이다. 개들과 달리 백신예방이나 치료가 쉽지 않아 걸리면 대부분 폐사한다. 이 때문에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린 고양이들과 접촉하지 않게 하고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이다.    

임희수 헬릭스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은 “코로나19와 강아지, 고양이가 걸리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유형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반려동물이 코로나 감염 숙주로 작용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다만 코로나19 확진자의 바이러스가 강아지의 털 등에 묻어서 옮겨질 수 있으니 반려동물과 접촉하기 전 손 씻는 습관을 들이고 강아지도 잘 씻겨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비록 유형이 다르기는 하지만 반려동물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위험하다”며 “강아지는 1년에 한번 예방접종을 하고, 바이러스가 열에 약하니 장염에 걸리면 병원 치료를 하면서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했다.

특히 “고양이는 애초부터 다른 감염 개체와 마주치지 않도록 하는 등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여러분,
키우고 있는 강아지 고양이, 예쁘고 사랑스럽죠? 저도 그렇습니다, 많이…. ㅎ

그런데 그 아이들 조상에 대해 생각해 보셨나요오래전, 그러니까 가축화(또는 애완동물)가 되기 이전, 야생 속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던 동물들 말입니다.

야생에서는 때가 되어도 ‘밥’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살아가려면  사냥이 필수였죠. 하지만 노련한 사냥꾼이라도 항상 성공을 보장받을 수 없는 곳이 바로 ‘야생’입니다사냥에 실패한 개체는 다음 사냥 성공 때까지 굶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야생에서 살아남기 위해 개와 고양이는 자신에게 맞는 생활 방법을 찾았습니다. 이는 오랜 기간에 걸쳐 유전자(DNA)에 새겨졌고, ‘반려동물’로 바뀐 지금도 그러한 경향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렇다면 개나 고양이는 모두 육식 동물일까요, 아니면 아닐까요보통 육식 동물로 알고 계실 겁니다. 특히 고양이의 경우 육식 동물이 맞습니다하지만 개의 경우는 조금 다릅니다.

개는 잡식에 가까운 육식 동물입니다개와 그 조상인 늑대를 잠시 살펴봅시다그들은 사냥에 성공하면 사냥감의 배를 갈라 그 위장에 있는 식물성 소화물을 섭취하곤 했습니다또 고기류가 아닌 것도 먹곤 했습니다그들은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었던 잡식동물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고양이는 완전한 육식동물이었습니다그래서 개와 고양이는 대사적인 특징과 섭취하는 방법 등이 서로 다릅니다.

“개의 조상, 늑대의 식성은?”

늑대를 알고 계시나요우리에게 늑대는 카리스마가 넘치고 멋진 동물이며영화 같은 곳에선 보름달을 보고 하울링 하는 동물로 우리에게 친숙합니다.

이 늑대는 개의 먼 조상이기도 합니다그러므로 많은 점에서 개와 비슷합니다개의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 늑대를 잠시 보도록 합시다.

 https://www.wuwm.com/post/wisconsin-gray-wolf-debate-fires-again#stream/0

늑대는 무리를 지어 사냥하는 동물입니다그래서 단독으로는 상대하기 힘든 덩치가 큰 사냥감도 사냥할 수 있었습니다이러한 습성은 무리에서 구성원 간의 협동과 사회성을 크게 필요로 합니다그렇게 서열이 생기기도 하고사냥에 성공하면 주변의 동료들이 경쟁자로 돌변합니다.

사냥에 성공했을 때만 음식물의 섭취가 가능한 야생이었기 때문에 늑대들은 먹을 수 있을 때 먹어야만 했습니다그러한 환경 속에서 경쟁자를 제치고 빠르게 음식물을 섭취할 필요가 있었습니다또는 먹지 못한 먹이는 감추는 행동들을 하였습니다항상 사냥이 성공할 보장이 없었기 때문에 생긴 행동이었습니다.

개도 늑대와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반려동물화가 된 이후에도 빠르게 음식을 섭취하는 경향이 남아 있습니다심지어 잘 씹지도 않고 먹어버리는 경우도 종종 발견됩니다그리고 빠르게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과식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게 되고이는 비만으로 이어지곤 합니다.

또한여러 반려견을 키우는 가정집에서 서로 사이좋게 밥을 먹으라고 바로 옆에서 급여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이는 서로에게 경쟁심을 유발하고 빠르게 먹는 습관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서로 싸우는 경우도 발생될 수 있습니다모 TV 프로그램에서 두 강아지 건강을 위해 생식을 시켰는데 바로 옆에서 먹게했더니 마구 싸우는 장면이 방송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음식을 숨기는 행동도 아직 남아 있는 반려견이 종종 있습니다하지만 안타깝게도 반려동물이 된 그 아이들은 숨긴 것을 자주 잊어버리곤 합니다.

 
그렇다면 고양이 조상은?

개의 먼 조상이 늑대인 것은 많은 사람이 알고 있습니다하지만 고양이의 경우는 그렇지 않죠과연 고양이의 조상은 누구일까요?

고양이의 조상은 아프리카 쪽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아프리카의 야생 고양이의 일종인 ‘펠리스 리비카(Felis libyca)’가 그 주인공입니다.

https://hideawaysafrica.com/?attachment_id=5596

펠리스 리비카는 몸집이 작고 야생의 들쥐 같은 작은 설치류를 주요 먹이로 삼았습니다큰 먹잇감을 사냥할 필요가 없는 아프리카 야생 고양이는 먹이 사냥이 늑대보다는 비교적 자유로웠습니다.

그들은 자기가 배고플 때 사냥을 하고 음식을 섭취할 수 있었습니다그러므로 굳이 무리를 지어 다닐 필요가 없었고짝짓기 할 때 이외에는 보통 혼자 사냥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먹을 때도 혼자서 먹기 때문에 먹이 경쟁이 심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고양이는 개와 비교하면 빨리 먹거나 과식을 하는 경우는 적습니다그래서 고양이의 경우 자유급식이 비교적 쉽고 고양이 스스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가축화(또는 반려동물화)한 시점에 대해서는 조금 의견이 갈립니다하지만 약 8천 년 전고대 이집트에서 반려동물로서 고양이가 길러진 사실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고대 이집트의 사람들은 고양이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신성시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아프리카 야생 고양이가 어떻게 가축화가 되었을까요아마 공생’ 전략으로 가축화가 되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사람이 오랜 기간 노력해서 얻은 곡식을 쥐와 같은 설치류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사람들은 설치류를 사냥하던 아프리카 야생 고양이를 집으로 들여왔을 겁니다.

그와 동시에고양이는 비교적 안정적인 사냥이 가능해지면서 맛있는 음식도 받아먹고 사람 손에 길러졌을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written by 이서호
㈜에이티바이오 부설연구소 과장, 전북대학교 의과학과 박사

참고 문헌
1. 애완동물 영양학 (정형학, 이형석 공저)
2. 위키피디아 – 고양이
3. Early Taming of the Cat in Cyprus. 2004, Vigne, J.D.
4. Oldest Known Pet Cat? 9,500-Year-Old Burial Found on Cyprus. 2004, Pickrell, J.
5. Pathways to Animal Domestication. 2012, Zeder, M.A.

개에게 약 먹이기란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니다. 대부분 약을 순순히 먹으려 하지 않기 때문에 음식에 약을 섞어주기도 한다. 간식으로 약을 감싸 먹게 하거나 음식에 섞어주는 방법이다. 

이는 실패 확률이 높다. 간식만 먹고 약을 뱉어낸다거나 성공하더라도 한두 번 겪다 보면 아예 먹을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 

건강을 생각해서 순순히 먹어주면 좋으련만, 끝내 약을 먹이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한다. 이럴 때는 조금 강압적인 방법을 동원할 수밖에 없다. 강압적이라고 해봐야 입을 벌려 약을 투약시키는 정도다.

이런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보호자가 잊지 말아야 할 포인트는 ‘갑작스러움’을 벗어난, 자연스런 ‘교육’이다.

COCOTimes

COCOTimes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① 약 먹이기 연습: 간식을 이용하라

서울시 반려동물행동학연구회는 “약 먹이기를 연습할 때는 개가 약 먹는 행위를 즐기고 익숙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처음 연습 때는 약이 아닌 사료나 간식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라고 한다.  

② 본격적으로 약 먹이기: 알약  

방법은 쉽다. 강아지 입을 부드럽게 잡아 벌린 뒤, 입안 깊숙이 넣어준다. 꿀꺽 삼킬 때까지 목을 살살 문질러준다. 개가 삼키지 않고 뱉어낼 수도 있어 제대로 삼켰는지 살피도록 한다. 개가 입을 날름거리는 것은 약을 삼켰다는 의미다.

③ 본격적으로 약 먹이기: 물약  

물약 먹이기 연습은 가루약을 물에 타 먹일 때도 유용하다. 입에 약을 넣어줄 때 숟가락을 이용해도 좋지만 빈 주사기가 더 편리하다. 

처음 연습할 때는 물이나 농도 낮은 설탕물을 숟가락 혹은 빈 주사기에 담는다. 강아지 입술을 살짝 들춰 입술과 어금니 사이에 조금씩 흘려보내면 된다.빈 주사기는 약 처방 시 동물병원에 요청하면 된다.

 ④ 본격적으로 약 먹이기: 가루약  

먼저 가루약을 꿀에 섞는다. 그 다음, 강아지 입을 부드럽게 벌려 꿀을 입천장에 발라주면 된다. 

서울시 반려동물 행동학 연구회는 “약 먹이는 일은 보호자에게 가장 힘든 일 중 하나”라며 “개가 어릴 때부터 몸 만지기나 머리 잡기, 입 벌리기 등에 익숙해야 약 먹이기에 수월하다”고 한다.

지속해서 즐거운 분위기를 조성해주고 칭찬과 보상하는 것, 역시 약 먹이기 연습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이다.

각종 매체에서 반려동물을 소재로 다루는 콘텐츠들이 인기다. 

‘반려’라는 단어는 동반, 짝을 뜻하기 때문인지, 점차 반려인들은 교감을 중시하게 됐다. 자연스레 반려동물의 행동에도 호기심을 갖게 됐다. 이를테면 지금 개가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무슨 의미를 갖는 것인지에 대한 것 등 말이다.

이를 반려동물 행동학이라 말하는데, 그중 반려동물의 스트레스 초기 신호인 ‘카밍 시그널(Calming signals)’은 많은 보호자들의 관심 주제다.  

카밍 시그널은 노르웨이의 유명한 개 조련사 투리드 루가스(Turid Rugaas)의 저서 <On Talking Terms With Dogs: Calming Signals>를 통해 처음 소개된 개념이다. 

카밍 시그널이라는 개념이 처음 발표됐을 당시에는 개의 스트레스 단계를 분류했을 때, “초기에 나타나는 몸짓 언어”를 뜻했다. 개가 하품을 하거나 시선을 피하는 행위 등은 때에 따라서는 자기 자신을 진정시키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상대방을 진정시키려는 몸짓이기도 하다. 즉, ‘싸우지 말자’라는 의미를 내포하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통용되는 카밍 시그널의 의미는 경계가 허물어지며 좀 더 광범위해졌다. 염창제일동물병원 강석재 행동학 수의사는 “개가 사람에게 보이는 카밍 시그널은 우리가 억지로 무엇인가를 지시하려고 할 때 발생하는 모든 언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개의 발톱을 억지로 자르려 할 때, 머리를 묶어주려 할 때 등등 현재 자신에게 닥친 상황이 싫으면 개는 발버둥을 치거나 낑낑거린다. 발버둥이나 낑낑거림조차 카밍 시그널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개의 언어에 집중하지 못한다. 개가 내 말을 알아들어야 하고, 내가 시키는 대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COCOTimes

COCOTimes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만약 개의 메시지를 무시하고 강제로 무언가를 행하려 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개는 으르렁거리기로 나름의 경고를 할 것이고, 이 역시 통하지 않으면 물기를 시도할 것이다. 이로써 공격은 최선의 방어라는 것을 습득하고, 자신이 싫어하는 행위를 계속해서 시행한다면 으르렁거리는 단계를 건너 뛰어 물기로 곧장 이어지기도 한다.

개에게 물리는 지경까지 이르는 것은 개의 몸짓 언어를 읽지 못해서가 아니다. 내가 개에게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개는 어떻게 받아들일 지를 돌아보지 못해서다.

개가 카밍 시그널을 보낸다면 개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관찰할 필요가 있다. 개의 의사를 존중할 줄도 알아야 하며, 상생하기 위해서는 개와 사람 둘 간의 조율도 필요하다.

조율은 곧 트레이닝이다. 개를 관찰하는 것, 즉 개의 신호를 이해하는 행위는 트레이닝의 핵심 요소다.

영양학 수의사 왕태미의 두번째 책이다. <개와 고양이를 위한 반려동물 영양학>에 이은, 또 하나의  ‘영양학 바이블’.

“사료는 튀긴 음식 같은데 우리 강아지에게 평생 먹여도 괜찮을까?” 또는 “고양이는 육식동물인데 고기 대신 사료를 먹여도 괜찮을까?” 같은 반려인들의 궁금증을 자세히, 그리고 쉽게 풀어냈다.

사실 반려동물과 건강하게 오래도록 함께 살려면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이는 게 좋을지 알고 싶지만 정확한 정보를 찾기란 의외로 쉽지 않다. 그래서 왕태미는 반려동물 사료를 둘러싼 17가지 오해와 속설, 진실과 편견들을 자세히 풀어냈다. 어쩌면 우리나라 최초라 할만한  ‘사료 백과’다.

또 반려동물의 건강과 안전을 좌우하는, ‘수상한'(?) 성분들도 파헤친다. 출판사측은 “대한민국 1500만 반려인에게 드리는, 완벽한 섭생 지침 가이드”라며 “지난 수년을 함께 살아온, 그리고 앞으로도 오래 함께 할 반려동물을 건강한 삶으로 이끄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왕태미 수의사가 지난 2018년 출간한 <개와 고양이를 위한 반려동물 영양학>은 벌써 4쇄를 찍었다. 왕 수의사는 국립대만대학교에서 생물화학을, 서울대에서 수의학을 전공하고 미국 메릴랜드주립대에서 영양학 석사를 마쳤다. 현재 서울대 식품영양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당신의 반려동물을 잘 먹고 있나요?>. 영양학 수의사 왕태미의 두번째 책이다. 

<개와 고양이를 위한 반려동물 영양학>에 이은, 또 하나의  “영양학 바이블”. “사료는 튀긴 음식 같은데 우리 강아지에게 평생 먹여도 괜찮을까?” 또는 “고양이는 육식동물인데 고기 대신 사료를 먹여도 괜찮을까?” 같은 반려인들의 궁금증을 자세히, 그리고 쉽게 풀어냈다.

사실 반려동물과 건강하게 오래도록 함께 살려면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이는 게 좋을지 알고 싶지만 정확한 정보를 찾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반려동물 사료를 둘러싼 17가지 오해와 속설, 진실과 편견들을 자세히 풀어냈다. 어쩌면 우리나라 최초라 할만한  ‘사료 백과’다.

또 반려동물의 건강과 안전을 좌우하는, ‘수상한'(?) 성분들도 파헤친다. 출판사측은 “대한민국 1500만 반려인에게 드리는, 완벽한 섭생 지침 가이드”라며 “지난 수년을 함께 살아온, 그리고 앞으로도 오래 함께 할 반려동물을 건강한 삶으로 이끄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왕태미 수의사가 지난 2018년 출간한 <개와 고양이를 위한 반려동물 영양학>은 벌써 4쇄를 찍었다. 왕 수의사는 국립대만대학교에서 생물화학을, 서울대에서 수의학을 전공하고 미국 메릴랜드주립대에서 영양학 석사를 마쳤다. 현재 서울대 식품영양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당신의 반려동물을 잘 먹고 있나요?>. 영양학 수의사 왕태미의 두번째 책이다. 

<개와 고양이를 위한 반려동물 영양학>에 이은, 또 하나의  “영양학 바이블”. “사료는 튀긴 음식 같은데 우리 강아지에게 평생 먹여도 괜찮을까?” 또는 “고양이는 육식동물인데 고기 대신 사료를 먹여도 괜찮을까?” 같은 반려인들의 궁금증을 자세히, 그리고 쉽게 풀어냈다.

사실 반려동물과 건강하게 오래도록 함께 살려면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이는 게 좋을지 알고 싶지만 정확한 정보를 찾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그의 이번 책은 국내 최초라 할만한  반려동물 전용 ‘음식 백과’다. 누구도 정확히 알려주지 못한 반려동물의 음식과 사료에 대한 궁금증에 명쾌한 해답을 전한다.

또 반려동물 사료에 관한 대표적인 오해와 속설, 편견들을 바로잡고 반려동물의 건강과 안전을 좌우하는 수상한(?) 성분을 파헤친다. 출판사 어니스트북스는 “대한민국 1500만 반려인에게 드리는, 완벽한 섭생 지침 가이드”라며 “지난 수년을 함께 살아온, 그리고 앞으로도 오래 함께 할 반려동물을 건강한 삶으로 이끄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왕태미 수의사가 지난 2018년 출간한 <개와 고양이를 위한 반려동물 영양학>은 벌써 4쇄를 찍었다. 왕 수의사는 국립대만대학교에서 생물화학을 전공하고 미국 메릴랜드 주립대학교에서 영양학 석사를 마쳤다. 서울대학교에서 수의학과를 졸업한 후 현재 서울대 식품영양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서울 마포구 망원동.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핫 플레이스들 중 하나다. 다양한 맛집들과 예쁘고 자그마한 카페들, 이런저런 문화공간들이 즐비하다. ‘망리단길’에다 코앞 한강까지 훌륭한 산책코스이기도 하다.

그 망원동에 하루 24시간, 따순내가 솔솔 풍겨나오는 곳이 있다는 입소문이 나돌았다. 그래서 물어 물어 찾아간 곳이 바로 여기. 지하철 6호선 망원역 근처에 위치한 고양이 카페다. 요즘 고양이 카페는 흔하디 흔한 곳이지만 이곳만의 특별한 이유가 있다. 바로 ‘유기묘 카페’.

아이구, 어지러워라~~. 개성 만점의 냥이들이 이곳 저곳에서 불쑥불쑥 나타나 날 반긴다. 그 때 한쪽 구석에서 열심히 아이들과 놀아주고 있던 이가 알은 체를 했다. 최은영  ‘집사장(집사+사장)’이다.

  • 어떻게 캣카페를 시작하게 되셨나요?

“직장 생활을 할 때였어요.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유기묘 카페를 찾아갔죠. 그 곳에서 ‘도도’라는 페르시안 고양이를 만났죠.

이름처럼 도도한 친구였는데, 적응을 잘 못하고 있다고 해서 그 아이를 입양하나 하고 있었어요. 그 때 마침 ‘도도’를 입양하고 싶어하는 또 다른 분이 나타났죠.

하는 수 없이 다른 유기묘인 ‘달님이’라는 친구를 입양하게 되었어요. 근데, 재밌는 일이 일어났죠. ‘도도’가 파양이 되어 다시 돌아왔다는 거예요. 그 소식을 듣고 그 때 느꼈어요. 사람 인연처럼 고양이와도 ‘묘연'(猫緣)이라는 것이 있구나.

그렇게 고양이가 좋아서 그 곳 일을 도와주면서 이 일에 대한 마음이 점점 커졌고,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유기묘 카페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전까지는 반려인도 아니었어요.”

  • 단순히 입양을 해서 고양이를 키우는 것이 아니잖아요.

“동물을 너무 좋아해서 시작한 것도 있지만 ‘내 일’이라는 것을 해보고 싶었어요. 직장 생활을 하며, 그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았던 건 아니었으니까요.

그렇다고 무모하게 시작한 일도 아니었어요. 시작하기 전 공부를 많이 했고 반려동물 관련 산업 자체도 커지고 있는 상태이고요.

그런데 돈벌이를 위해서 고양이를 구입해서 그저 예쁜 고양이 카페를 차리고 싶은 마음은 없었어요. ‘내 일’과 ‘좋은 일’을 함께 하고 싶어서 ‘유기묘 카페’를 선택했어요. 도덕적 문제와 윤리적 문제에 대해서 더 많이 생각했던 것 같아요.”

  • 여기 고양이당에는 어떤 가족들이 모여 살고 있나요?

“지금은 총 18마리가 함께 살고 있어요. 보호소에서 온 친구도 있고, 사고를 당했던 친구도 있어요. 부모를 잃고 떠돌다 구조돼 온 친구도 있구요. 한 아이는 아파트 경비원 아저씨가 키우다 주민들 반대로 오기도 했죠.

처음 올 때는 몸이 불편하고, 피부병 같은 질병에 걸려 있는 친구들이 많아요. 중성화 수술도 되어 있지 않고요. 그래서 병원비가 많이 드는 것 같아요.”

  • 특별한 유기묘도 있다던데요?

“네. 지금은 임보를 간 친구예요. 보호소에서 데리고 온 친구였는데, 눈도 아프고 다리도 불편해서 절뚝거리던 러시안 블루 ‘은하’라는 친구였죠. 심지어 강박증까지 있어서 주변을 뱅뱅 도는 증상이 있었죠.

애정 결핍이 있었는지, 사람만 보면 만져달라고 다가오는 순하고 착한 친구였어요. 저는 그래서 이 친구가 입양을 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보호소에서도 재입양을 보내는 것은 금지사항이기도 했고요.

그런데 손님 한 분이 자꾸 ‘은하’가 눈에 아른거리고 생각이 나서 입양을 원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보호소에 부탁을 했더니 원래 원칙적으로는 재입양이 불가하기 때문에 임보 기간을 길게 잡는 방법을 권하셨어요.

그렇게 은하는 ‘20년 임보’를 보내게 되었어요. 지금은 모든 증상이 다 치료 되어서 아주 잘 지내고 있죠. ㅎㅎ”

(최은영 집사장은 이어서 진짜 하고 싶었던 듯, 이런 얘기를 꺼냈다.)

“동물 카페라는 것을 해보니 여기도 온갖 규제와 행정 사항들이 좀 많아요. 하지만 사실 법적인 문제와 규제에 대한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요. 사람들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 또한 차츰 좋아지고 있고요.

하지만 본질적인 문제는 ‘유대관계’인 것 같아요. 반려인으로서 개개인이 노력을 하고 시간을 많이 보내고 이해하려는 마음을 가져야 해요. 그 부분만 준비되면 아이들도 마음을 열죠.

설사 내 아이의 부족한 모습이 보이더라도 존중해줄 수 있는 마음이 필요해요. 이 문제는 법과 제도 문제가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문제’ 아닐까요?”

멋진 털을 휘날리며 집안을 슬렁슬렁 거니는 장모 고양이는 누가 보아도 참 멋지다.

하지만 집사에겐 할 일이 두세 배 더 많아진다. 긴 털이 엉키거나 뭉치지 않게 해야 하고, 빗질도 거의 매일 해줘야 한다. 털 뭉치같이 된 발톱 깎아주기도 보통 일이 아니다. 고양이는 그루밍으로 나름 체온 조절을 한다지만 아무래도 털이 길다면 뭔가 좀 다른 대책이 필요하다.

이때, 솜씨 좋은 집사들은 이발기나 가위로 털을 정리하는 것은 물론 목욕도 잘 시킨다. 물론 물을 싫어하지 않거나 온순한 냥이어야 그나마 가능한 일.

대개는 발버둥 치고 심하게 울어 집사들을 당혹스럽게 하기 십상이다. 그래서 목욕 한 번 시키려다 두 손 두 발 다 들어버린 집사가 한둘 아니다. 난감해진 집사들은 곧 폭풍 검색을 해 냥이 미용 잘 할 곳을 찾아본다. 요즘 일본엔 고양이 미용 하는 곳이 꽤 많다.

장모종인 경우, ‘트리밍'(털 깎고 다듬는 것. 최근엔 목욕, 발톱 정리, 귀 청소 등을 통틀어 얘기한다)은 1년에 2~3번 정도가 적당하다 한다. 물론 키우는 환경에 따라 횟수는 달라진다. 털 정리가 별로 필요 없는 단모종도 털갈이 때면 목욕만 따로 시키기도 한다.

도쿄 미나토구(港区) 시로가네(白金). 여기 시로가네 하면 ‘시로가네제'(시로가네에 살며 최고급 주택가와 가게들이 있는 이곳에서 외식, 쇼핑을 즐기는 여성들을 뜻하는 신조어)가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그 잘난(?) 시로가네제 집사들도 줄 서서(?) 예약해야 하는 곳이 있다. 펫 트리밍 숍 ‘그림'(Grimm). 개 미용으로도 유명하지만 냥이 미용도 인기가 높다.

펫 트리밍 스타일리스트 4명이 있어 자신의 고양이에 맞는 트리머를 직접 고를 수 있다. 홈피에 있는 스타일리스트 소개 글에는 “A급 트리머 자격증 소유”,”비송 커트로 KC 공인 최우수 기술상 받음” ,”푸들 커트의 최고 일인자에게 사사함”,”특히 짧은 컷 스타일에 자신 있음” 등이 쓰여있다.

특히 냥이 미용에 특화된 전문 트리머는 예약이 항상 밀려 있다. 각 고양이의 매력을 잘 살려 커트해준다고 믿기 때문. 심지어 냥이에 특화된 전문 트리머가 없는 일부 숍들에선 이를 전문으로 하는 프리랜서들을 지정된 날에 부르기도 한다. 인기 헤어 스타일리스트와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다.

냥이 미용은 모두 마취 없이 하는데, 개 짖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 ‘냥이 전용 룸’에서 조용히 트리머와 1:1로 진행된다. 필요에 따라 보조자가 들어와 살짝 도와주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냥이는 두세 명이 달라붙어 자신의 몸을 누르거나 하는 것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기에 1:1 대응이 가장 좋다.

이런 예민한 냥이들이기에 냥이 목욕은 거품 목욕이 기본이다. 샤워기 소리, 강한 물소리에도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으니… 방부제와 첨가물 없는 목욕제를 쓰는 데도 각별히 신경 쓴다. 고양이는 아로마, 허브, 한방성분 등에 해독이 안되는 동물이기 때문이다.

대부분 집사들은 커트와 샴푸 모두 하는 코스를 선택한다. 발톱 깎기, 항문낭 짜기, 귀 청소까지 모두 마칠 수 있어 편리하다. 목욕은 필요 없이 털 정리와 발톱 깎기만 하러 오는 냥이도 꽤 있다.

도쿄에서도 부촌이다 보니 미용비도 만만치 않다. 가격을 보니 아메리칸쇼트헤어를 기준으로 1만 엔(약 10만 1000원)이다. 장모종은 페르시안을 기준으로 1만 3000엔(약 14만 원)이다. 장모종은 미용비도 더 비싸다.

추가 비용이 드는 옵션으로 보습과 탈모 예방에 좋다는 젤 팩 마사지, 혈액 순환과 모공 피지 제거에 좋은 탄산수 스파 등이 있고 벼룩 예방 코스도 보인다.

또 건강이 염려되는 펫이 목욕을 해야 할 경우나 예방접종도 함께 필요한 경우, 연계된 동물 병원의 수의사 왕진 서비스도 예약할 수 있다. 픽업 서비스 물론 가능하다.

일본에 ‘냥이 미용 트리머’라는 자격증이 따로 있지는 않다. 일반 펫 트리머 자격증만 있으면 냥이 미용이 가능하다. 단지 개와는 다른 고양이 성격을 잘 알고 다루며, 냥이 미용 경험이 많아야 인기 트리머가 되는 모양.

이제 우리나라도 고양이 트리밍을 전문으로 한다는 곳이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점점 늘고 있다. 그러나 냥이 미용 특화로 이름이 난 트리머는 아직 많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이제 ‘냥이 전성시대’다. 우리나라에도 냥이 전문 트리머들이 점점 많아질 것은 그래서 당연하다.

멋진 털을 휘날리며 집안을 슬렁슬렁 거니는 장모 고양이는 누가 보아도 참 멋지다.

하지만 집사에겐 할 일이 두세 배 더 많아진다. 긴 털이 엉키거나 뭉치지 않게 해야 하고, 빗질도 거의 매일 해줘야 한다. 털 뭉치같이 된 발톱 깎아주기도 보통 일이 아니다. 고양이는 그루밍으로 나름 체온 조절을 한다지만 아무래도 털이 길다면 뭔가 좀 다른 대책이 필요하다.

이때, 솜씨 좋은 집사들은 이발기나 가위로 털을 정리하는 것은 물론 목욕도 잘 시킨다. 물론 물을 싫어하지 않거나 온순한 냥이어야 그나마 가능한 일.

대개는 발버둥 치고 심하게 울어 집사들을 당혹스럽게 하기 십상이다. 그래서 목욕 한 번 시키려다 두 손 두 발 다 들어버린 집사가 한둘 아니다. 난감해진 집사들은 곧 폭풍 검색을 해 냥이 미용 잘 할 곳을 찾아본다. 요즘 일본엔 고양이 미용 하는 곳이 꽤 많다.

장모종인 경우, ‘트리밍'(털 깎고 다듬는 것. 최근엔 목욕, 발톱 정리, 귀 청소 등을 통틀어 얘기한다)은 1년에 2~3번 정도가 적당하다 한다. 물론 키우는 환경에 따라 횟수는 달라진다. 털 정리가 별로 필요 없는 단모종도 털갈이 때면 목욕만 따로 시키기도 한다.

도쿄 미나토구(港区) 시로가네(白金). 여기 시로가네 하면 ‘시로가네제'(시로가네에 살며 최고급 주택가와 가게들이 있는 이곳에서 외식, 쇼핑을 즐기는 여성들을 뜻하는 신조어)가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그 잘난(?) 시로가네제 집사들도 줄 서서(?) 예약해야 하는 곳이 있다. 펫 트리밍 숍 ‘그림'(Grimm). 개 미용으로도 유명하지만 냥이 미용도 인기가 높다.

펫 트리밍 스타일리스트 4명이 있어 자신의 고양이에 맞는 트리머를 직접 고를 수 있다. 홈피에 있는 스타일리스트 소개 글에는 “A급 트리머 자격증 소유”,”비송 커트로 KC 공인 최우수 기술상 받음” ,”푸들 커트의 최고 일인자에게 사사함”,”특히 짧은 컷 스타일에 자신 있음” 등이 쓰여있다.

특히 냥이 미용에 특화된 전문 트리머는 예약이 항상 밀려 있다. 각 고양이의 매력을 잘 살려 커트해준다고 믿기 때문. 심지어 냥이에 특화된 전문 트리머가 없는 일부 숍들에선 이를 전문으로 하는 프리랜서들을 지정된 날에 부르기도 한다. 인기 헤어 스타일리스트와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다.

냥이 미용은 모두 마취 없이 하는데, 개 짖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 ‘냥이 전용 룸’에서 조용히 트리머와 1:1로 진행된다. 필요에 따라 보조자가 들어와 살짝 도와주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냥이는 두세 명이 달라붙어 자신의 몸을 누르거나 하는 것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기에 1:1 대응이 가장 좋다.

이런 예민한 냥이들이기에 냥이 목욕은 거품 목욕이 기본이다. 샤워기 소리, 강한 물소리에도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으니… 방부제와 첨가물 없는 목욕제를 쓰는 데도 각별히 신경 쓴다. 고양이는 아로마, 허브, 한방성분 등에 해독이 안되는 동물이기 때문이다.

대부분 집사들은 커트와 샴푸 모두 하는 코스를 선택한다. 발톱 깎기, 항문낭 짜기, 귀 청소까지 모두 마칠 수 있어 편리하다. 목욕은 필요 없이 털 정리와 발톱 깎기만 하러 오는 냥이도 꽤 있다.

도쿄에서도 부촌이다 보니 미용비도 만만치 않다. 가격을 보니 아메리칸쇼트헤어를 기준으로 1만 엔(약 10만 1000원)이다. 장모종은 페르시안을 기준으로 1만 3000엔(약 14만 원)이다. 장모종은 미용비도 더 비싸다.

추가 비용이 드는 옵션으로 보습과 탈모 예방에 좋다는 젤 팩 마사지, 혈액 순환과 모공 피지 제거에 좋은 탄산수 스파 등이 있고 벼룩 예방 코스도 보인다.

또 건강이 염려되는 펫이 목욕을 해야 할 경우나 예방접종도 함께 필요한 경우, 연계된 동물 병원의 수의사 왕진 서비스도 예약할 수 있다. 픽업 서비스 물론 가능하다.

일본에 ‘냥이 미용 트리머’라는 자격증이 따로 있지는 않다. 일반 펫 트리머 자격증만 있으면 냥이 미용이 가능하다. 단지 개와는 다른 고양이 성격을 잘 알고 다루며, 냥이 미용 경험이 많아야 인기 트리머가 되는 모양.

이제 우리나라도 고양이 트리밍을 전문으로 한다는 곳이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점점 늘고 있다. 그러나 냥이 미용 특화로 이름이 난 트리머는 아직 많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이제 ‘냥이 전성시대’다. 우리나라에도 냥이 전문 트리머들이 점점 많아질 것은 그래서 당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