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놀던 강아지, 갑자기 몸을 긁는다거나 설사를 하면 보호자들 걱정은 이만저만 아니다.

미국 터프츠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식이성 알레르기’란 “반려동물 면역시스템이 음식 단백질을 침입자로 오인해 과도한 이상반응을 보일 때 발생”한다.

원인은 다양하다. 일단, 모든 알레르기 반응의 10%는 음식에서 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식에서 비롯된 식이성 알레르기가 나타나면 피부 가려움증, 구토, 기침, 재채기, 탈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식이성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재료는 우유나 치즈같은 유제품, 소 돼지 양 닭고기 등. 또 밀 옥수수 보리 같은 곡류, 인공색소와 향료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육식동물인 고양이는 채소와 곡물을 소화시키기 힘들다. 그래서 고양이에겐 여기서 알레르기가 발생하기 쉽다.

캐나다 반려동물 잡지 <모던 도그>(Modern Dog)에 따르면 식이성 알레르기가 잘 발생하는 견종은 저먼 셰퍼드, 래브라도 리트리버, 미니어처 슈나우저, 닥스훈트, 푸들, 샤페이 등이다.

반려동물 사료업체 ‘힐스(Hill’s) 펫뉴트리션 코리아’는 반려동물에 알레르기가 있는지 없는지 알아보는 방법으로 ‘식이제거시험’을 제시했다. 시간은 많이 걸리지만 특정 항원을 찾아내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

먼저 탄수화물과 육류가 포함된 식단을 선택한 후 ‘제한 식이’를 한다. 그것들 외에 다른 음식은 일체 주지 않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 알레르기 증상이 완화된다면, 그 ‘다른 음식’에 알레르기 원인이 있었다고 추정할 수 있다.

그 다음 단계는 ‘식이 유발’ 검사. ‘제한 식이’를 그대로 지속하면서 알레르기를 유발했을 것 같은 그 ‘다른 음식’을 1주일 정도 간격으로 급여해본다. 그걸 먹고 알레르기가 다시 나타나면 그게 진짜 원인인 셈. 단, 식이유발검사는 알레르기가 개선되어 깨끗해진 다음에 진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요즘 펫팸족들은 즐겁다.
아이를 데리고 갈 수 있는 펜션도, 식당도, 카페도 즐비하다. 그런데 이젠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요즘엔 결혼식에도 함께 간다. 결혼식…? 하객들이 펫을 데려가도 된다는 건가?
물론 그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놀라지 마시라! 결혼식 주인공인 신랑 신부를 정말 돋보이게 하는, 제1급 조연배우가 바로 이들이다.
멋지게 차려입은 ‘링 도그'(Ring dog). 반지가 든 예쁜 가방을 입에 물고 신랑 신부에게 달려가는 순간 하객들은 환호하며, 식장은 한순간 열광의 도가니로 바뀐다.

또 화려한 자태의 고양이가 신랑 신부의 결혼서약서에 발 도장을 꽝 찍는다. 하객들은 손뼉 치며 즐거워한다. 서약서에 발 도장을 꾹 누르기엔 젤리 발바닥이 예쁜, 냥이가 제격이다. ㅎㅎ

어떤 결혼식에선 버진 로드(virgin road)를 걷는 신부 앞에 꽃 장식을 하고 걷는’ 펫 화동(花童)’이 되기도 한다. 결혼식의 또 다른 주인공이 바로 이들인 셈이다.

신랑 신부도 “나의 결혼식 날, 가족 같은 내 펫을 집에만 둘 순 없다”라는 태세다. 인생 최고의 순간을 아이들과 함께 해야 하는 것이다.

일본에서 펫 동반 결혼식을 하려면 먼저 예식장 찾기부터 신경 써야 한다. 일반 결혼식장의 80% 정도는 “펫 동반 불가”니까.

그래도 결혼 준비 포털사이트에 ‘펫과 함께 결혼식’으로 검색하면 꽤 여러 곳이 나온다. 그중에도 좀 독특한 펫 결혼식으로 소문난 도쿄의 ‘펠리체 가든 히비야'(Felice garden hibiya). 

펠리체 가든 히비야 홈페이지 캡처

여기선 신랑 신부 펫은 물론, 친척 친구가 데려오는 펫도 참여가 가능하다. 오프닝 영상 속에서도 신랑 신부는 펫과 함께다. 결혼식 하기 며칠 전, 웨딩 촬영에도 이들은 빠질 수 없다. 식장엔 펫용 특별 의상들도 잘 갖춰 놓았다. 빌려 입힐 수 있도록.

이렇게 독특하고 재미있는 펫 웨딩도 무사히 잘 마치려면 신경 쓸 일이 아주 많다. 

하객들한테 결혼식 초대장을 일일이 보내 반드시 출석 여부를 묻는 일본의 경우, ‘펫 동반 예식’이라고 미리 알려준다. 반려동물 알레르기를 지닌 하객들이 가능하면 펫 주변에서 멀리 떨어져 앉도록 한다. 결혼식 마치고 찾는 피로연은 식사 장소인 만큼 여기선 유일하게 ‘펫 출입 금지’다.

기다려야 하는 시간도 길고, 반지 나르기도 잘 해야 하고… 이날은 신랑 신부 못지않게 펫들도 매우 피곤한 날, 케이지 안에서 편히 쉴 수 있는 장소도 미리 잘 탐색해 둬야 한다. 결혼식 날 만큼은 펫시터나 가족 등 전담 집사가 꼭 필요하다. 

이래저래 조금은 귀찮아 보이기도 하는데  이런 결혼식이  펫펨족 신랑 신부들에겐 점점 인기라고 한다. 소중한 나의 펫이 특별히 축복해 주는 결혼식이니 ‘추억 만들기’로 이만한 일도 없을 것 같다.

홍콩 보건당국이 4일 오후, 확진자 반려견이 ‘코로나19’ 에 감염됐다고 결론 내리면서 반려동물들 사이에 추가 확산이 일어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사례가 사람에서 동물로 전파됐다는 점에서 ‘동물에서 동물로’ 뿐아니라  더 나아가 ‘동물에서 다시 사람으로’ 코로나19 감염이 전파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다.

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선 “반려동물을 통한 추가 확산은 없을 것”이란 견해가 아직은 지배적이다.

홍콩 농수산보호부(AFCD)는 5일, “반려동물이 코로나19의 감염원이 되거나, 사람이나 다른 동물로 전파할 수 있다는 명확한 증거는 아직 없다”고 강조했다. AFCD는 전날, “‘코로나19’의 85번째 확진자(60세 여성)가 키우던 포메라니안 반려견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결론을 내렸었다.

홍콩의 다른 전문가들도 “이전 사스(SARS) 때의 경험으로 비춰볼 때 강아지나 고양이가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옮기지는 않을 것”이라며 “보호자들이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반려동물을 버려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미국 코넬대학교 에드워드 두보비 교수 역시 뉴욕타임즈(NYT)와의 인터뷰에서 “주로 이런 상황에서는 1차 감염만 있고 반려동물을 통한 추가 확산은 없다” 며 “하지만 그게 어떤 바이러스든 일단 동물에게 감염되는 것을 막는 것이 더 현명하다” 고 조언했다.

예방하는 방법으로  “확진자는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처럼 대하여 접촉을 제한하고, 마스크를 쓰고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 고 두보비 교수는 덧붙였다.

한편,  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그 반려견은 총 4차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단, ‘감염’된 반려견이 발열, 기침, 폐렴 등 코로나19의  전형적인 ‘증상’을 보이지는 않았다고 전해진다.

홍콩 당국은 이에 따라 모든 추가 확진자의 반려동물도 14일간 보호소에 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 AFCD는 “국내외 전문가들은 해당 반려견이 ‘낮은 수준으로 감염’ (low-level infection)됐으며, 이는 인간에서 동물로 전파됐을 가능성을 암시한다는 점에 만장일치로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엔 홍콩대학, 시티대학, 세계동물보건기구(World Organisation for Animal Health) 등의 여러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앞서 홍콩 당국은 지난달 28일 해당 반려견의 입·코·항문 등에서 채취한 샘플을 바탕으로 두 차례 코로나19 검사를 해보니 모두 “약한 양성반응”(weak positive)이 나왔다고 밝혔었다. 당시에도 반려견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것은 처음이어서 그 소식은 세계적인 이슈로 떠올랐다.

홍콩 보건당국이 4일 오후, 확진자 반려견이 ‘코로나19’ 에 감염됐다고 결론 내리면서 반려동물들 사이에 추가 확산이 일어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사례가 사람에서 동물로 전파됐다는 점에서 ‘동물에서 동물로’ 뿐아니라  더 나아가 ‘동물에서 다시 사람으로’ 코로나19 감염이 전파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다.

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선 “반려동물을 통한 추가 확산은 없을 것”이란 견해가 아직은 지배적이다.

홍콩 농수산보호부(AFCD)는 5일, “반려동물이 코로나19의 감염원이 되거나, 사람이나 다른 동물로 전파할 수 있다는 명확한 증거는 아직 없다”고 강조했다. AFCD는 전날, “‘코로나19’의 85번째 확진자(60세 여성)가 키우던 포메라니안 반려견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결론을 내렸었다.

홍콩의 다른 전문가들도 “이전 사스(SARS) 때의 경험으로 비춰볼 때 강아지나 고양이가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옮기지는 않을 것”이라며 “보호자들이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반려동물을 버려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미국 코넬대학교 에드워드 두보비 교수 역시 뉴욕타임즈(NYT)와의 인터뷰에서 “주로 이런 상황에서는 1차 감염만 있고 반려동물을 통한 추가 확산은 없다” 며 “하지만 그게 어떤 바이러스든 일단 동물에게 감염되는 것을 막는 것이 더 현명하다” 고 조언했다.

예방하는 방법으로  “확진자는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처럼 대하여 접촉을 제한하고, 마스크를 쓰고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 고 두보비 교수는 덧붙였다.

한편,  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그 반려견은 총 4차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단, ‘감염’된 반려견이 발열, 기침, 폐렴 등 코로나19의  전형적인 ‘증상’을 보이지는 않았다고 전해진다.

홍콩 당국은 이에 따라 모든 추가 확진자의 반려동물도 14일간 보호소에 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 AFCD는 “국내외 전문가들은 해당 반려견이 ‘낮은 수준으로 감염’ (low-level infection)됐으며, 이는 인간에서 동물로 전파됐을 가능성을 암시한다는 점에 만장일치로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엔 홍콩대학, 시티대학, 세계동물보건기구(World Organisation for Animal Health) 등의 여러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앞서 홍콩 당국은 지난달 28일 해당 반려견의 입·코·항문 등에서 채취한 샘플을 바탕으로 두 차례 코로나19 검사를 해보니 모두 “약한 양성반응”(weak positive)이 나왔다고 밝혔었다. 당시에도 반려견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것은 처음이어서 그 소식은 세계적인 이슈로 떠올랐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집에만 있는 시간이 갑자기 많아졌다. 그러다 보니 잠은 많이 자는 것 같은데, 몸은 오히려 더 나른해졌다는 이들이 많다. 나날이 늘어나는 확진자들 속에서 ‘사회적 피로도’가 높아진 것일 수도 있고, ‘사회적 거리 두기'(Social Distancing)로 생활이 단조로워져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반드시 그 탓만은 아니다. 오히려 겨울이 문제일 수 있다. ‘계절성 우울증’. 계절 변화와 함께 찾아오는 우울증이란 것인데, 흔히 겨울에 많이 나타난다 알려져 있다.

대개는 기운이 없고, 괜히 슬픈 감정이 든다. 그런 증상이 심할 땐 이를 ‘SAD'(Seasonal Affective Disorder), 즉 ‘계절성 기분장애’라고도 부른다. 

그런데, 개나 고양이를 키워 본 사람이라면 이 아이들도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는 걸 알 수 있다. 왜 그럴까? 

게티이미지뱅크

일단, 겨울이 되면 해가 늦게 뜨고 일찍 져서 일조량이 줄어든다. 햇빛은 멜라토닌과 세로토닌의 분비에 관여한다. 수면 패턴을 관장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은 일조량이 줄어들면 더 많이 분비된다. 멜라토닌이 더 많이 분비되면 졸리고 무기력해진다.

세로토닌은 반대로 겨울이 되면 줄어든다. 이는 행복감과 식욕 등에 영향을 주는데, 세로토닌이 줄어든다는 것은 심리적 활력이 떨어진다는 얘기다. 적도에서 멀수록 일조량 편차가 커 SAD 확률도 늘어난다.

반려동물 SAD에 관한 연구는 매우 적다. 영국의 동물구호단체 PDSA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한 보호자들 중 3분의 1이 “반려동물이 겨울 동안 놀이를 덜 즐기고 더 침울해 하는 것 같다”고 했다. 또 다른 이들은 “보호자 기분에 영향을 받아 이런 증상들을 보이는 것”이란 분석도 내놓았다.

실제 동물행동 전문가 스티브 데일(Steve Dale)은 <펫 엠디>(PetMD)와의 인터뷰에서 “반려동물 기분은 보호자의 기분을 반영한다”며 “보호자가 집에서 하루 종일 우울해하고 있으면 개와 고양이는 이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반면, <펫 엠디>의 수의사 패티 쿨리(Patty Khuly)는 “반려동물은 다른 동물들이 놀이나 사냥 기회가 줄어들 때 그렇듯 그저 더 쉬는 것일 수도 있다”며 “그들이 평소보다 활동을 줄이고 더 쉬는 것은 먹이가 적은 겨울을 나기 위해 에너지를 축적하기 위한 것일 수도 있다”는 견해를 내놨다.

펫 코치(PetCoach)의 수의사 니콜 범바코(Nicole Vumbaco)는 “진정한 ‘우울 장애’라고 단정 짓기엔 자료가 부족하지만 계절 변화는 확실히 반려동물 행동에 영향을 주는 것 같다”고 했다.

클립아트코리아

실제로 반려동물에 SAD가 있는 것인지, 혹은 다른 이유 때문인지 구분을 할 수 없다 해도 겨울에 반려동물의 기분이 가라앉는 것 같다면 할 수 있는 것이 몇 가지 있다.

자연 채광 늘리고, 조명 바꾸기

낮 시간 동안 커튼을 접어서 집에 햇빛이 최대한 많이 들어오게 해주자. 이것은 고양이와 같이 밖에 나가지 않는 동물에게는 특히 중요하다. 강아지 집, 고양이 집, 캣타워 등을 창문 주변으로 옮기는 것도 좋다.

또 강아지 산책 시간을 해가 떠 있는 시간으로 바꾸어보라. 만일 그것이 어렵다면, 햇빛과 비슷한 파장을 내는 ‘풀 스펙트럼 라이트'(full spectrum light)로 조명을 바꾸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클립아트코리아

함께 놀아주거나 산책하기

창밖을 볼 수 있게 하는 것은 지루함을 덜어줄 수 있다. 고양이의 경우 ‘윈도 해먹'(window hammock)을 설치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또 새로운 장난감이나 일상을 벗어난 놀이, 깜짝 드라이브 등을 제공해서 흥미를 유발해 보자. 먹이 퍼즐을 활용해서 흥미를 유발하고 두뇌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것도 추천한다. 보호자와 소통하며 노는 것은 강아지와 고양이에게 무척 중요하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효과가 높은 것은 역시 산책이다. 산책은 강아지들에게 활발히 움직일 기회와 안정감을 준다. 게다가 혈액 순환을 돕고, 다른 사람 다른 강아지들과 어울릴 기회를 제공한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집에만 있는 시간이 갑자기 많아졌다. 그러다 보니 잠은 많이 자는 것 같은데, 몸은 오히려 더 나른해졌다는 이들이 많다. 나날이 늘어나는 확진자들 속에서 ‘사회적 피로도’가 높아진 것일 수도 있고, ‘사회적 거리 두기'(Social Distancing)로 생활이 단조로워져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반드시 그 탓만은 아니다. 오히려 겨울이 문제일 수 있다. ‘계절성 우울증’. 계절 변화와 함께 찾아오는 우울증이란 것인데, 흔히 겨울에 많이 나타난다 알려져 있다.

대개는 기운이 없고, 괜히 슬픈 감정이 든다. 그런 증상이 심할 땐 이를 ‘SAD'(Seasonal Affective Disorder), 즉 ‘계절성 기분장애’라고도 부른다. 

그런데, 개나 고양이를 키워 본 사람이라면 이 아이들도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는 걸 알 수 있다. 왜 그럴까? 

게티이미지뱅크

일단, 겨울이 되면 해가 늦게 뜨고 일찍 져서 일조량이 줄어든다. 햇빛은 멜라토닌과 세로토닌의 분비에 관여한다. 수면 패턴을 관장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은 일조량이 줄어들면 더 많이 분비된다. 멜라토닌이 더 많이 분비되면 졸리고 무기력해진다.

세로토닌은 반대로 겨울이 되면 줄어든다. 이는 행복감과 식욕 등에 영향을 주는데, 세로토닌이 줄어든다는 것은 심리적 활력이 떨어진다는 얘기다. 적도에서 멀수록 일조량 편차가 커 SAD 확률도 늘어난다.

반려동물 SAD에 관한 연구는 매우 적다. 영국의 동물구호단체 PDSA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한 보호자들 중 3분의 1이 “반려동물이 겨울 동안 놀이를 덜 즐기고 더 침울해 하는 것 같다”고 했다. 또 다른 이들은 “보호자 기분에 영향을 받아 이런 증상들을 보이는 것”이란 분석도 내놓았다.

실제 동물행동 전문가 스티브 데일(Steve Dale)은 <펫 엠디>(PetMD)와의 인터뷰에서 “반려동물 기분은 보호자의 기분을 반영한다”며 “보호자가 집에서 하루 종일 우울해하고 있으면 개와 고양이는 이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반면, <펫 엠디>의 수의사 패티 쿨리(Patty Khuly)는 “반려동물은 다른 동물들이 놀이나 사냥 기회가 줄어들 때 그렇듯 그저 더 쉬는 것일 수도 있다”며 “그들이 평소보다 활동을 줄이고 더 쉬는 것은 먹이가 적은 겨울을 나기 위해 에너지를 축적하기 위한 것일 수도 있다”는 견해를 내놨다.

펫 코치(PetCoach)의 수의사 니콜 범바코(Nicole Vumbaco)는 “진정한 ‘우울 장애’라고 단정 짓기엔 자료가 부족하지만 계절 변화는 확실히 반려동물 행동에 영향을 주는 것 같다”고 했다.

클립아트코리아

실제로 반려동물에 SAD가 있는 것인지, 혹은 다른 이유 때문인지 구분을 할 수 없다 해도 겨울에 반려동물의 기분이 가라앉는 것 같다면 할 수 있는 것이 몇 가지 있다.

자연 채광 늘리고, 조명 바꾸기

낮 시간 동안 커튼을 접어서 집에 햇빛이 최대한 많이 들어오게 해주자. 이것은 고양이와 같이 밖에 나가지 않는 동물에게는 특히 중요하다. 강아지 집, 고양이 집, 캣타워 등을 창문 주변으로 옮기는 것도 좋다.

또 강아지 산책 시간을 해가 떠 있는 시간으로 바꾸어보라. 만일 그것이 어렵다면, 햇빛과 비슷한 파장을 내는 ‘풀 스펙트럼 라이트'(full spectrum light)로 조명을 바꾸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클립아트코리아

함께 놀아주거나 산책하기

창밖을 볼 수 있게 하는 것은 지루함을 덜어줄 수 있다. 고양이의 경우 ‘윈도 해먹'(window hammock)을 설치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또 새로운 장난감이나 일상을 벗어난 놀이, 깜짝 드라이브 등을 제공해서 흥미를 유발해 보자. 먹이 퍼즐을 활용해서 흥미를 유발하고 두뇌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것도 추천한다. 보호자와 소통하며 노는 것은 강아지와 고양이에게 무척 중요하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효과가 높은 것은 역시 산책이다. 산책은 강아지들에게 활발히 움직일 기회와 안정감을 준다. 게다가 혈액 순환을 돕고, 다른 사람 다른 강아지들과 어울릴 기회를 제공한다.

최근 홍콩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반려견이 약한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개와 고양이도 감염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코로나19와 개·고양이가 잘 걸리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코로나’ 이름만 같을 뿐 유형이 다르다며 걱정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4일 수의계에 따르면 개·고양이에게서 발생하는 코로나바이러스는 같은 종끼리만 전염된다. 즉 강아지는 강아지에게만, 고양이는 고양이에게만 감염시킨다.

개·고양이에게서 발생하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알파’형이고 사스와 메르스의 사촌격인 코로나19는 ‘베타’형이라 이종간 감염이 발생할 확률은 거의 없다는 것이 수의사들의 설명이다. 실제 사스와 메르스 때도 개, 고양이의 감염 사례는 없었다.

바이러스 형태가 왕관을 닮았다고 해서 ‘코로나’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런 형태의 바이러스는 변이가 잘 된다. 코로나19도 야생동물로부터 변이돼 사람들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개·고양이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보고는 없다. 이번 홍콩 반려견 사례도 체내 ‘감염’이 아닌, 바이러스가 털 등에 묻어 약한 양성 반응을 보였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렇다면 개, 고양의 코로나바이러스는 어떤 것일까?

개들이 잘 걸리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코로나 장염’이라고 불리며 감염되면 주로 위장염이 발생한다. 전염성이 강해서 1마리가 감염되면 체액, 분변 등을 통해 주변 개들에게 순식간에 전염된다.

개들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침을 많이 흘리고 식욕부진, 구토, 무기력 등 증상을 보인다. 심하면 폐사하기도 한다. 특히 어린 강아지에게서 잘 발병하기 때문에 예방주사를 반드시 맞혀줘야 한다. 감염돼도 초기에 적절히 치료하면 8~10일 이내 회복되는 질병이다.

고양이가 잘 걸리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전염성 복막염’으로 불린다. 이 병에 걸리면 배에 복수가 차서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 증상을 보인다. 길고양이가 아닌 실내에서 단독 생활을 하는 고양이도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COCOTimes

COCOTimes

고양이에게서 발병하는 코로나바이러스는 변이가 심한 편이다. 개들과 달리 백신예방이나 치료가 쉽지 않아 걸리면 대부분 폐사한다. 이 때문에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린 고양이들과 접촉하지 않게 하고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이다.    

임희수 헬릭스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은 “코로나19와 강아지, 고양이가 걸리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유형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반려동물이 코로나 감염 숙주로 작용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다만 코로나19 확진자의 바이러스가 강아지의 털 등에 묻어서 옮겨질 수 있으니 반려동물과 접촉하기 전 손 씻는 습관을 들이고 강아지도 잘 씻겨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비록 유형이 다르기는 하지만 반려동물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위험하다”며 “강아지는 1년에 한번 예방접종을 하고, 바이러스가 열에 약하니 장염에 걸리면 병원 치료를 하면서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했다.

특히 “고양이는 애초부터 다른 감염 개체와 마주치지 않도록 하는 등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근 홍콩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반려견이 약한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개와 고양이도 감염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코로나19와 개·고양이가 잘 걸리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코로나’ 이름만 같을 뿐 유형이 다르다며 걱정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4일 수의계에 따르면 개·고양이에게서 발생하는 코로나바이러스는 같은 종끼리만 전염된다. 즉 강아지는 강아지에게만, 고양이는 고양이에게만 감염시킨다.

개·고양이에게서 발생하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알파’형이고 사스와 메르스의 사촌격인 코로나19는 ‘베타’형이라 이종간 감염이 발생할 확률은 거의 없다는 것이 수의사들의 설명이다. 실제 사스와 메르스 때도 개, 고양이의 감염 사례는 없었다.

바이러스 형태가 왕관을 닮았다고 해서 ‘코로나’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런 형태의 바이러스는 변이가 잘 된다. 코로나19도 야생동물로부터 변이돼 사람들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개·고양이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보고는 없다. 이번 홍콩 반려견 사례도 체내 ‘감염’이 아닌, 바이러스가 털 등에 묻어 약한 양성 반응을 보였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렇다면 개, 고양의 코로나바이러스는 어떤 것일까?

개들이 잘 걸리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코로나 장염’이라고 불리며 감염되면 주로 위장염이 발생한다. 전염성이 강해서 1마리가 감염되면 체액, 분변 등을 통해 주변 개들에게 순식간에 전염된다.

개들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침을 많이 흘리고 식욕부진, 구토, 무기력 등 증상을 보인다. 심하면 폐사하기도 한다. 특히 어린 강아지에게서 잘 발병하기 때문에 예방주사를 반드시 맞혀줘야 한다. 감염돼도 초기에 적절히 치료하면 8~10일 이내 회복되는 질병이다.

고양이가 잘 걸리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전염성 복막염’으로 불린다. 이 병에 걸리면 배에 복수가 차서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 증상을 보인다. 길고양이가 아닌 실내에서 단독 생활을 하는 고양이도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고양이에게서 발병하는 코로나바이러스는 변이가 심한 편이다. 개들과 달리 백신예방이나 치료가 쉽지 않아 걸리면 대부분 폐사한다. 이 때문에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린 고양이들과 접촉하지 않게 하고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이다.    

임희수 헬릭스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은 “코로나19와 강아지, 고양이가 걸리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유형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반려동물이 코로나 감염 숙주로 작용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다만 코로나19 확진자의 바이러스가 강아지의 털 등에 묻어서 옮겨질 수 있으니 반려동물과 접촉하기 전 손 씻는 습관을 들이고 강아지도 잘 씻겨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비록 유형이 다르기는 하지만 반려동물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위험하다”며 “강아지는 1년에 한번 예방접종을 하고, 바이러스가 열에 약하니 장염에 걸리면 병원 치료를 하면서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했다.

특히 “고양이는 애초부터 다른 감염 개체와 마주치지 않도록 하는 등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저희 집에서는 삽살개를 키웠던 적이 있습니다암컷과 수컷 한 마리씩 키우고 있었는데 어느 날 임신한 것을 알았습니다. 야밤에 출산하는 것을 도와주기도 했죠.

여러 마리 강아지들이 나오고, 어미가 새끼들을 하염없이 핥아 주더군요. 생명 탄생의 순간은 정말 흥미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이번에는 반려동물의 임신과 영양에 관하여 이야기 드릴까 합니다.

 
개와 고양이는 발정을 하는 동물입니다그리고 이 시기에 활발하게 짝짓기를 하려 하지요. 이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생존 전략이기도 합니다.

발정 기간에는 식욕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때사료 섭취량이 다소 감소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배란기에는 이 현상이 가장 심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이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인 만큼 문제가 없습니다대부분 며칠 후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강아지 수유. 클립아트코리아

임산부가 태아를 위해 적절한 영양소를 흡수해야 하는 것처럼 반려동물도 똑같습니다하지만 그렇다고 많이 먹는 것이 능사는 아닙니다수태 후 약 5주 까지는 태아 성장이 더딥니다그렇기 때문에 큰 체중 변화는 없습니다보통은 조금 늘어나는 정도.

하지만 5주 이후로 약 3~4주 동안은 태아의 체중이 급속도로 증가하게 됩니다 마지막 몇 주 동안은 최적의 영양을 공급해 줘야 합니다개의 출산 기간은 약 60일 정도 됩니다.

임신 후반부엔 어미를 위한 사료를 따로 챙겨 먹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그리고 사료랑은 1회 급여량은 줄이고 급여 횟수를 늘려주는 방식으로 주어야 어미 몸에 부담이 줄어듭니다.

 
사람은 임신 초기에 입덧(morning sickness)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개는 입덧을 하지 않는다”라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지만, 사실은 개도 입덧을 합니다. 임신 후 약 3~4주 정도에 하는데아주 짧게 하므로 우리는 알아채기 힘듭니다.

그리고 흔하지는 않지만 3주 정도에 일시적인 식욕감퇴 현상이 나올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식욕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고요. 그런데 이때 급여량을 추가로 늘리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임신 5~6주 후부터는 사료 양을 조금씩 늘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약 6주째가 끝날 무렵에는 약 50% 정도까지 늘려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늘려주어야 하는 이유는 뱃속 강아지들이 급속도로 성장하기 때문이고, 수유 기간 동안 어미에게  필요한 에너지 저장량을 미리 늘어나게 하기 위해섭니다.

분만하고 어미 체중이 약 15~25% 정도 증가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분만 후에는 사료를 따뜻한 물에 불려서 주는 것도 어미 식욕을 돋울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고양이 출산 기간도 약 60일 정도로 개와 비슷합니다하지만 조금 다른 점이 있습니다개는 약 5주 후부터 체중이 크게 느는 데 반해고양이는 임신 후 2주째부터 점진적으로 체중이 늘어납니다.

고양이 수유. 클립아트코리아

따라서 임신 2주부터 어미에게 주는 사료 양을 점진적으로 늘려주어야 하며, (개와 마찬가지로) 임신 말기에는 임신 전보다 약 25~50% 정도까지 체중을 늘려주어야 합니다.
 
 수유 기간 동안 어미들은 적당한 칼로리를 체내 저장해야 합니다그래야 모유를 넉넉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도 필수적입니다.

수유 첫 주에는 보통 때보다 약 1.5배의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그리고 2주째엔 2, 3주째엔 2.5~3배 정도의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이때 충분한 영양 섭취를 못하면 새끼 사망률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때는 일반 사료보다는 임신 전용 사료가 필요합니다. 필요한 에너지를 충분하게 공급해 줘야 하니까요. 그리고 소화가 잘 되는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어미에게 부담이 적습니다.

 
수유하고 약 4주가 지난 후부터 새끼들은 사료에 관심을 갖기 시작합니다. 이때 건조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가능은 하지만, 가급적 습식 또는 반건조 사료가 좋습니다완전 고형사료는 7~8주가 지나서 주어도 충분하니까요.

written by 이성호
㈜에이티바이오 부설연구소 과장, 전북대학교 의과학 박사

참고 자료
애완동물 영양학 – 정형학, 이형석
Pet Health Center Veterinary Care and Information (https://pets.webmd.com/dogs/signs-dog-pregnant#1)

 저희 집에서는 삽살개를 키웠던 적이 있습니다암컷과 수컷 한 마리씩 키우고 있었는데 어느 날 임신한 것을 알았습니다. 야밤에 출산하는 것을 도와주기도 했죠.

여러 마리 강아지들이 나오고, 어미가 새끼들을 하염없이 핥아 주더군요. 생명 탄생의 순간은 정말 흥미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이번에는 반려동물의 임신과 영양에 관하여 이야기 드릴까 합니다.

 
개와 고양이는 발정을 하는 동물입니다그리고 이 시기에 활발하게 짝짓기를 하려 하지요. 이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생존 전략이기도 합니다.

발정 기간에는 식욕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때사료 섭취량이 다소 감소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배란기에는 이 현상이 가장 심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이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인 만큼 문제가 없습니다대부분 며칠 후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강아지 수유. 클립아트코리아

임산부가 태아를 위해 적절한 영양소를 흡수해야 하는 것처럼 반려동물도 똑같습니다하지만 그렇다고 많이 먹는 것이 능사는 아닙니다수태 후 약 5주 까지는 태아 성장이 더딥니다그렇기 때문에 큰 체중 변화는 없습니다보통은 조금 늘어나는 정도.

하지만 5주 이후로 약 3~4주 동안은 태아의 체중이 급속도로 증가하게 됩니다 마지막 몇 주 동안은 최적의 영양을 공급해 줘야 합니다개의 출산 기간은 약 60일 정도 됩니다.

임신 후반부엔 어미를 위한 사료를 따로 챙겨 먹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그리고 사료랑은 1회 급여량은 줄이고 급여 횟수를 늘려주는 방식으로 주어야 어미 몸에 부담이 줄어듭니다.

 
사람은 임신 초기에 입덧(morning sickness)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개는 입덧을 하지 않는다”라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지만, 사실은 개도 입덧을 합니다. 임신 후 약 3~4주 정도에 하는데아주 짧게 하므로 우리는 알아채기 힘듭니다.

그리고 흔하지는 않지만 3주 정도에 일시적인 식욕감퇴 현상이 나올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식욕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고요. 그런데 이때 급여량을 추가로 늘리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임신 5~6주 후부터는 사료 양을 조금씩 늘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약 6주째가 끝날 무렵에는 약 50% 정도까지 늘려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늘려주어야 하는 이유는 뱃속 강아지들이 급속도로 성장하기 때문이고, 수유 기간 동안 어미에게  필요한 에너지 저장량을 미리 늘어나게 하기 위해섭니다.

분만하고 어미 체중이 약 15~25% 정도 증가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분만 후에는 사료를 따뜻한 물에 불려서 주는 것도 어미 식욕을 돋울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고양이 출산 기간도 약 60일 정도로 개와 비슷합니다하지만 조금 다른 점이 있습니다개는 약 5주 후부터 체중이 크게 느는 데 반해고양이는 임신 후 2주째부터 점진적으로 체중이 늘어납니다.

고양이 수유. 클립아트코리아

따라서 임신 2주부터 어미에게 주는 사료 양을 점진적으로 늘려주어야 하며, (개와 마찬가지로) 임신 말기에는 임신 전보다 약 25~50% 정도까지 체중을 늘려주어야 합니다.
 
 수유 기간 동안 어미들은 적당한 칼로리를 체내 저장해야 합니다그래야 모유를 넉넉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도 필수적입니다.

수유 첫 주에는 보통 때보다 약 1.5배의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그리고 2주째엔 2, 3주째엔 2.5~3배 정도의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이때 충분한 영양 섭취를 못하면 새끼 사망률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때는 일반 사료보다는 임신 전용 사료가 필요합니다. 필요한 에너지를 충분하게 공급해 줘야 하니까요. 그리고 소화가 잘 되는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어미에게 부담이 적습니다.

 
수유하고 약 4주가 지난 후부터 새끼들은 사료에 관심을 갖기 시작합니다. 이때 건조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가능은 하지만, 가급적 습식 또는 반건조 사료가 좋습니다완전 고형사료는 7~8주가 지나서 주어도 충분하니까요.

written by 이성호
㈜에이티바이오 부설연구소 과장, 전북대학교 의과학 박사

참고 자료
애완동물 영양학 – 정형학, 이형석
Pet Health Center Veterinary Care and Information (https://pets.webmd.com/dogs/signs-dog-pregnant#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