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귀여운 내 새끼 토토야.
2년 4개월이 훌쩍 흘러
어느새 네가 우리 곁을 떠나는 날이 왔네.
사실 언니는 처음에 너를 데려오는 걸 반대했었어.
이렇게 빨리 보내야 하는 걸 알았기 때문에…
올해 초부터는 수명관리나 영양제,
또 네가 간 뒤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등…
찾아보는 게 일상이었단다.
그렇게 마음의 준비를 했어도
너를 떠나보내는 건 쉽지 않았어.
토토야…
너에게 충분히 잘해주었는지 모르겠다.
미안한 것만 자꾸 생각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2년의 세월…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
이제 편히 쉬어
토토야…